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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프로페셔널용 DSLR 2종 발표Posted Jan 7, 2016 12:32:13 AM

이주형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출신 인턴기자입니다.
kudokun@thegear.co.kr


니콘 D5 (왼쪽) / 니콘 D500 (오른쪽)

니콘이 새로운 플래그십 DSLR 카메라 2종을 5일(현지시각) CES에서 선보였습니다.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들은 올림픽, 월드컵 일정에 맞춰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입니다. 전문 기자들이 충분한 사양을 검증하고 멋진 사진을 올려주기 때문이죠. 올해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해로 이미 예상됐던 발표이기는 합니다.


 
풀프레임 플래그십 기종인 D5는 2,082만 화소의 니콘 자체 개발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고, 엑스피드 5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ISO 3280000(소프트웨어)의 고감도를 지원합니다. 자동초점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돼 D4의 세 배인 153개의 AF 포인트를 지원하고, 초당 12프레임의 연사가 가능합니다. 후면의 3.5인치 236만 화소 LCD는 최신 트렌드에 걸맞게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고, 30fps 4K 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3월 6,499달러(약 763만원)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D500은 2009년의 D300s 이후 무려 7년만에 나오는 APS-C 크롭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DX 포맷의 플래그십 기종입니다. 2,090만 화소의 센서를 탑재했고, 역시 엑스피드 5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ISO 1640000(소프트웨어)의 고감도를 지원합니다. D5의 153개 AF 포인트 자동초점 시스템을 그대로 받아왔고, 역시 4K 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LCD는 회전도 됩니다.



D500은 또한 니콘의 새로운 '스냅브릿지(SnapBridge)' 앱을 지원하는 첫 카메라입니다. 스냅브리지는 기존에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데 쓰는 와이파이 대신 블루투스 LE로 스마트폰과 상시 연결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블루투스 LE에서 일반 블루투스로 전환해 200만 화소 리사이즈 사진부터 원하면 풀 해상도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가 약간 느릴 수는 있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카메라와 와이파이로 연결하고 있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거나 SNS와 같은 다른 짓을 할 수 없는데요.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때문에 사진을 보내면서 딴 짓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서 사진에 워터마크를 씌우는 것도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시간과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에 자동으로 관련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리모트 컨트롤 기능도 당연히 지원하고, 촬영한 사진은 스냅브리지 앱을 통해 니콘의 자체 클라우드 사진 저장소인 니콘 이미지 스페이스에 자동 업로드됩니다. 니콘은 D500에 제일 먼저 스냅브리지를 적용하고, 차후 니콘에서 출시할 거의 모든 카메라 기종에 해당 기능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D500도 3월에 1,999달러(약 235만원)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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