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이동하기

엔비디아, 자율주행용 인공지능 엔진 '드라이브 PX 2' 발표Posted Jan 7, 2016 1:46:16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오늘은 자율 주행 이야기를 해봅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CES 2016 콘퍼런스에서 꺼낸 첫마디는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인 자율 주행과 자동 운전 학습을 위한 집 러닝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자율 주행의 어려움을 피력하며 자사의 자율 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엔진 최신 버전인 ’드라이브 PX 2’를 공개했다.




젠슨 황 CEO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 지능 엔진이라고 표현한 드라이브 PX 2는 맥북 프로 150대 분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기판 앞뒤로 각각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테그라 프로세서와 GPU 2개를 탑재한 도시락 크기의 이 제품은 201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시간당 소비전력은 250W에 불과한데 처리 능력은 놀랍다. 16나노 프로세서 공정이 적용된 12 코어의 CPU는 8 테라플롭스 연산을 수행한다.
자율 주행이 어려운 이유는 각종 센서가 수집한 엄청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젠슨 황은 콘퍼런스 내내 이점을 강조했으며 드라이브 PX 2의 운영체제이자 알고리즘이며 자체 미들웨어이고 스트리밍 파이프라인이기도 한 ’드라이브웍스(DriveWorks)’로 화제를 이끌었다. 엔비디아의 실시간 그래픽 기술의 결정체인 드라이브웍스를 이용한 자율 주행 데모는 상당히 놀랍다. 









엔비디아는 일반 자동차를 산정한 6개의 카메라와 4개의 LIDAR 그리고 일반 GPS를 탑재한 데모 자동차를 통해 주행 중 드라이브 PX 2가 주변을 인식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즉,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컴퓨터가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지의 과정을 보여준 것이다. 6대의 카메라는 100만 화소로 초당 30프레임으로 영상을 기록한다. 데모는 LIDAR 센서 각각이 인식하는 공간을 보여주고 카메라 영상 이미지 인식 및 GPS 위치 정보 등을 단계별로 안내를 한다. 그러자 자동차 주변 환경(3D)와 차량이나 사람, 표지판 등 대상을 인식한다. 주변 차량이 SUV 인지 세단인지를 구분하는 딥러닝 성능은 상당히 놀랍다.

그러나 드라이브 PX 2는 객체를 인식하고 운행 경로를 설정하는 초보 단계에 불과하고, 엔비디아도 이를 인정한다. 자율 주행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주위의 객체뿐만 아니라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율 주행이란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부분 자동화 또는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무인차와도 개념이 혼용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안전성, 정숙성, 안락함이 핵심이다. 한편,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볼보, 테슬라, 벤츠, BMW 등 전 세계 21개 자동차 회사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같은 연재 [2016 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