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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어 추천 럭셔리 노트북 5종Posted Feb 18, 2016 12:50:06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더기어는 신학기를 맞이해서 노트북을 추천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럭셔리 노트북이다. 비싸고 가볍고 성능도 좋은 노트북이다. 운 좋게 돈이 많다면 이 리스트에서 골라 보자. 게이밍 노트북은 제외했다. 

 

1. LG 그램 15(모델명, Z960-GA70K)

강점 : 크기 대비 무게, 숫자 키보드
약점 : 배터리, 내구성
가격 : 181만원


현존하는 15.6인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 정말이다.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는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받았다. 커피 두 잔과 비슷한 980g이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베젤 두께를 약 30% 줄인 슈퍼 슬림 베젤 적용으로 14인치대 크기의 노트북 크기에 15.6인치 대화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경주용 자동차에 쓰이는 풀 메탈 마그네슘 합금 소재는 플라스틱처럼 가볍지만 내부 부품 열을 식히며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겸한다. 여기에 LG화학이 특수 제작한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0.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변수가 있다. 화면 밝기를 50%로 변경하고 고사양 3D 게임을 해서는 안된다. 경영, 경제학부 신입생은 계산기처럼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숫자 키패드가 반가울거다. 그램 15의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참고 링크 : LG 그램 15 리뷰, 980그램이 얻은 것과 잃은 것





 

2. 델 XPS 13(모델명, 9350)

강점 : 배터리, 디스플레이(터치 옵션과 고해상도 옵션 있음)
약점 : 크기 대비 무게, A/S
가격 : 181만 5천원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 DDR3/1866 8GB 메모리, PCIe SSD가 탑재됐으며, 알루미늄 및 탄소 섬유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사실상 베젤을 없앤 듯한 13.3인치 디스플레이와 훌륭한 배터리 지속 시간이 XPS 13의 장점이다. 베젤 두께에서 LG 그램 15의 어깨를 나란히 한다. XPS 13의 기본 해상도는 1,920×1,080이며 3,200×1,8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모델도 있다(델 공식 온라인숍 기준 22만 원 차이). XPS 13의 인치 당 픽셀수는 276 PPI다. 보급형 13인치 노트북의 이 값이 128PPI 정도다. 2배 이상 선명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XPS 13은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사진 편집이나 디자인 같은 색상이 중요한 디자인학부 신입생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TN 패널을 쓴 노트북보다 훨씬 밝고 당연히 시야각도 넓다. 스펙상 화면 밝기는 400니트다. 터치 디스플레이 모델은 최대 10개의 터치 포인트를 지원한다.

XPS 13의 배터리가 56WHr로 나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 소개된 5종의 노트북 가운데 맥북프로 레티나 13 다음으로 크다. 만약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밖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이 제품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XPS 13의 본체 크기는 가로 30.4mm, 세로 20mm이며,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9mm다. 무게는 비터치 스크린 기준으로 1.2kg(터치 모델은 1.29kg). 60kg 벤치 프레스를 거뜬히 올리는 근력과 42.195km를 뛸 수 있는 지구력을 겸비한 게임을 좋아하는 신입생이라면 화면이 큰 XPS 15 모델도 좋다.





 

3. 삼성 노트북 9 메탈(모델명, NT900X5L-K58S)

강점 : 성능, 크기 밸런스, 퀵충전
약점 : 프로세서 사양, 그램 15의 존재
가격 : 171만 9천원


2월에 출시된 삼성전자 2016년형 대화면·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노트북 9 시리즈는 2011년 3월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200만 사용자가 선택했다. 올해 노트북 9 시리즈의 주력 기종은 노트북 9 메탈이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탄탄한 성능과 휴대성(14.5mm, 1.29kg)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또 6.2mm의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공간을 극대화한 38.1cm(15인치)의 대화면을 구현했다. 그램 15보다 0.6인치 작은 화면 크기는 노트북 최초로 삼성만의 독자기술인 ‘퀵 충전’ 기술로 메운다. 퀵 충전 기술은 90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최대 12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분가량 충전하면 3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러닝타임 2시간 정도의 영화 한 편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배터리 지속 시간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20% 정도 빼자.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마주 보는 사람과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180도 회전이 가능한 ‘컨설팅 모드’를 적용한 것이다. 여러 명이 작업을 할 때 마치 노트를 펼쳐 함께 보는 듯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 외장에 메탈 소재를 사용해 더욱 견고해지면서도 얇고 가벼워져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4. 에이수스 UX305UA(모델명, FB011T)

강점 :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가격
약점 : 무게, A/S
가격 : 147만원


뛰어난 성능과 알루미늄 유니바디의 견고함, 휴대성을 고루 갖춘 ASUS UX305UA. 이동이 많으면서도 쾌적한 작업 환경이 요구되는 새내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16mm, 1.2kg이다. 인텔 6세대 코어 i7-6500U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512GB M.2 SSD를 탑재했다. 내장 그래픽 코어를 쓰니 고사양 3D 게임은 힘겨워도 LOL 플레이나 사진 편집용으로 충분한 성능이다. 3,200×1,800의 QHD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13.3인치 디스플레이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 젠북 특유의 테이퍼드 웨지 다이아몬트 컷 메탈 하이라이트 및 시그니처 동심원 디자인이 더해졌다. 16mm 얇은 두께에 어울리지 않는 확장성은 대담하다. 멀티 카드 리더와 마이크로 HDMI 단자, 3개의 USB 3.0 단자가 제공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되는 배터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누차 얘기하지만 이 시간을 그대로 믿는 것은 바보다.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하고 간간이 쉬어야 한다. 

풀사이즈 키보드는 키 하나하나 독립적인 절연 타입으로 키 피치, 키 스트로크 모두 평균 이상이다. 터치패드는 단일 구조로 별도의 버튼은 존재하지 않는데, 하단 중앙 라인의 왼쪽을 누르면 왼쪽 클릭이, 오른쪽을 누르면 오른쪽 클릭이 먹힌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것은 다섯 손가락을 올려놓아도 여유로운 널찍한 공간이다. 이 트랙패드는 윈도우10을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이 제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그래픽 성능이라면 지포스 GT940M 외장 그래픽 코어를 탑재한 젠북 UX303UB가 있다. 2GB 비디오 메모리와 쌍을 이뤄 고해상도 동영상과 최신 게임에서 매끄러운 렌더링을 자랑한다. 색상은 브라운, 색상은 골드, 로즈 골드 3가지다. 





5. 애플 맥북프로 레티나 13(2015년 초 출시)

강점 : 해상도, 내장 그래픽
약점 : 무게, 두께
가격 : 184만원


윈도우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맥북을 쓴다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나 다름 아니다. 수강 신청을 하려는데 팝업이 뜨건 말건 그보다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다면 맥북만 한 노트북이 없다. 그런데 이 맥북을 골랐을 때 두려움 하나를 극복해야 한다. 바로 OS X다. 친숙하고 현실적인 논쟁은 매번 다른 형태를 취하지만 처음 컴퓨터를 배운 본능을 따르면 웬만해선 실수 않고 쓸 수 있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나침반이 그려진 아이콘을 클릭해 인터넷 세계를 유영할 수 있다. 윈도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름만 다를 뿐. 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13.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맥북프로 판매량이 생각 이상으로 많아서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2월 현재 전체 노트북 가운데서 2번째로 많이 팔렸다.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는 노트북에서 바라는 거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선명한 2,560x1,600 픽셀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보는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또한 유리 표면에 가해지는 강도를 감지하는 ‘포스터치’가 구현된 트랙패드는 인터랙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생소한 단어를 꾹 눌러서 유의어를 알아볼 때 특히 유용하다. 그 뿐이 아니다. 이미지 편집 앱인 픽셀메이터는 이제 포스 터치 트랙패드를 활용한 압력 감지 페인팅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배터리에 타격을 입힌다. 물론 엄청난 타격은 아니다. 1년째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밝기를 80%로 설정하고 웹서핑을 하는 배터리 수명 테스트를 해보니 9시간 이상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