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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기본 앱의 숨겨진 기능 7가지Posted Feb 29, 2016 6:44:34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매년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고 애플 팬들은 새로운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적금을 해약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구형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꼭 새로운 아이폰을 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2년 된 아이폰도 새것처럼 쓸 수 있는 기본 앱 활용 팁 7가지를 소개한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는 기능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1. 지각 이제 그만! 캘린더 출발 시간 알림


iOS 8 이후 캘린더 앱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일정과 약속 장소, 이동 시간을 연계할 수 있다. 새 이벤트를 등록할 때 ‘위치’를 탭해 ‘위치 입력’ 창에 주소를 입력하거나 ‘현재 위치’를 탭하면 이벤트 세부사항에 목적지와 현재 위치가 표기된 지도가 추가된다. 약속 장소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출발 시간을 알려주니 지각을 면할 수 있다. 
실행 방법은 이벤트 등록 화면에서 '이동 시간’을 탭하고 ‘이동 시간’을 켠다. 그리고 출발 위치를 바탕으로 목적지 또는 정해진 시간(5분, 15분, 30분, 1시간, 1시간 30분, 2시간)에서 이동 시간을 선택한다. 일별 일정에 이벤트 내용과 이동 시간, 위치가 함께 표시된다.


 

▲ 이동 시간을 터치하고 ‘이동 시간’을 켜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차량 또는 도보 이동 시 소요되는 시간이 표시된다.


 

▲ 일별 일정 화면에 이벤트 내용과 이동 시간, 위치가 함께 표시된다. 그리고 출발 시간이 되면 알림해준다. 만약 이동 시간이 표시되지 않는 경우 ‘설정→개인 정보 보호→위치 서비스→캘린더→App을 사용하는 동안’을 탭해 위치 서비스를 켠다. 


캘린더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일정, 약속을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동일한 애플 ID를 사용하는 iOS 기기와 맥 캘린더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설정→iCloud'에서 ‘캘린더’를 켠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아이폰으로 기기변경을 했다면 구글 캘린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일정 공유가 가능하다. ‘설정→Mail, 연락처, 캘린더'에서 '계정 추가→Google(로고)’을 차례로 탭해 구글 계정 이메일 주소, 암호를 입력한다. 다음 화면에서 ‘캘린더’를 켜면 iOS 8 캘린더 앱에 반영된다.
페이스북 앱을 사용하는 경우 페이스북 이벤트 및 친구 생일이 캘린더에 표시된다. 캘린더에 표시되는 불필요한 일정은 화면 하단 ‘캘린더’를 탭해 캘린더 목록에서 삭제하자.


 

2. 5GB 대용량 메일 보내기


보통 메일에 첨부할 수 있는 파일의 최대 크기는 2MB 또는 10MB 내외다. 하지만 iOS 9.2에서 새로 생긴 ‘메일 드롭(Mail Drop)’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최대 5GB(5,120MB)의 대용량 파일을 첨부하고 보낼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아이팟 터치 그리고 맥은 물론이고 윈도우 PC는 iCloud.com을 통한 전송이 가능하다. 모든 파일 형식을 보낼 수 있고 첨부 파일의 용량은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단, 메일 드롭을 이용하려면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쿨라우드 드라이브’가 켜져 있어야 한다. 

 

▲ 메일 본문 입력란을 길게 눌러 나타나는 메뉴에서 ’▷’를 선택한다. 첨부 파일 추가를 누르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드럽박스 등 타 클라우드 서비스 포함)로 이동한다. 40MB 파일을 선택하고 보내기를 선택하면 'Mail Drop 사용’ 옵션이 나타난다. 첨부 파일 다운로드 기간은 30일이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아쉽게도 메일 드롭 사용 시 몇 가지 제한이 있다. 우선 첨부 파일 크기가 5GB를 초과하면 여러 개의 메일로 나눠 전송하거나 첨부 파일을 압축, 용량을 줄여야 한다. 폴더는 보낼 수 없다. 또한 하루에 보낼 수 있는 메일은 200건, 대상은 1,000명으로 제한된다. 각 메일별로 보낼 수 있는 대상은 100명이다. 이를 초과하면 전송되지 않는다. 그리고 메일 드롭으로 보낼 수 있는 최대 용량은 1TB(1,024GB)다. 일단 보낸 첨부 파일은 보낸 날로부터 30일까지 유지되고 임의로 삭제할 수도 없다. 그래서 메일 드롭으로 보낸 첨부 파일의 용량이 1TB를 초과하면 사용 가능한 공간이 확보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3. 스팸 차단 한방에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문자 폭탄을 쏟아붓고 있다.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거추장스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스팸 문자와 전화다. 기분까지 망치는 스팸 문자와 전화, iOS 8 이상은 간단하게 차단해준다. 연락처 혹은 최근 통화, 메시지에서 차단할 전화번호 옆 느낌표 아이콘을 탭해 '이 발신자 차단'을 터치한다. 빨간색으로 '연락처 차단' 메뉴가 나타난다.

 

▲ 차단할 전화번호 옆 'i' 아이콘을 탭하면 이 화면이 나타난다. ‘이 연락처 차단’을 터치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연락처 차단'을 탭한다. 차단 목록은 ‘설정→전화→차단 목록’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전화번호 삭제(차단 해제) 혹은 연락처에 추가할 수 있다. 


 

4. 아이무비로 동영상 편집, 공유하기


아이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사진 앱에서 아이무비(iMovie)로 보내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아이폰6이나 뒤에 나온 아이폰 사용자는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아이무비가 사진 앱에 통합됨으로써 단일 동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하고 공유하기가 쉬워졌다. 굳이 아이무비 앱을 실행하고 동영상을 불러와 편집할 필요가 없다. 아이무비 앱은 여러 동영상과 사진을 섞어 편집할 때도 유용하다. 

 

▲ ‘사진→앨범→비디오’를 차례로 탭해 편집할 동영상을 고르고 화면 오른쪽 상단 편집을 누른다. 다시 …가 그려진 ○ 아이콘을 탭하고, 서드파티 앱 호출을 위해 ’기타’를 탭한다. 아이무비를 켠다. 


 

▲ 아이무비 편집 화면으로 전환되면 ‘가위 모양’ 아이콘을 탭해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좌우 노란색 선을 손가락으로 탭해 움직이며 사용할 부분을 지정하자.


 

▲ 화면 하단 오른쪽 ‘음표’ 아이콘을 탭해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테마 음악’을 선택한다. ‘테마 음악'은 애플이 제공하는 무료 배경 음악이다. 그리고 자막 아이콘(오른쪽에서 두 번째) 탭해 제목, 자막을 삽입할 수 있다. 


 

▲ 편집이 끝나면 화면 오른쪽 상단 ‘완료’를 탭해 동영상을 저장한다. 화면 하단 공유 버튼을 탭해 메시지나 이메일로 보내거나 유튜브, 비메오,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 있다. 


 

5. 메일로 온 연락처 저장하기


메일을 보낸 사람의 연락처가 사용자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경우 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연락처에 추가할 수 있다. 이름, 전화번호만 있는 기존 연락처는 직장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새로 추가된다. 같은 방법으로 메일에 행사 일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터치 한 번으로 간단하게 캘린더 일정으로 등록할 수 있다.   




▲ 화면 상단 ‘새로운 연락처 정보 발견됨’ 매시지가 표시된다. 바로 아래 ‘추가’를 탭한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입력된 연락처를 자동 제안한다. 


 

6. 사진 노출 조절, 필터 활용하기


사진 촬영을 할 때 큰 고민은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운 곳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아이폰 카메라는 사진 촬영 시 노출 조절을 할 수 있다. 촬영 화면에서 원하는 위치에 손가락을 터치하자. 그러면 손가락을 터치한 곳에 노란 박스가 표시되고 화면 밝기가 변한다. 사용자 임의로 밝기 조절을 하려면 노란 박스가 표시된 상태에서 다시 화면을 터치하고 손가락을 위아래로 이동하면 밝기가 실시간 적용된다. 
다양한 필터 효과도 아이폰의 장기다. SNS를 하다보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나 싶을 정도의 독특한 사진이 자주 발견된다. 대부분 필터를 적용한 사진이다. 필터를 적용해 사진 촬영을 하려면 카메라 앱 실행 후 화면 오른쪽 하단 3원색 아이콘을 탭한다. 8종류의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 화면에 손가락을 가볍게 터치하면 화면 밝기가 변한다. 밝은 곳에 터치하면 어두워지고, 반대로 어두운 곳을 터치하면 밝아진다. 촬영 시 오른쪽 하단 3원색 아이콘을 탭해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7. 꿈뜬 사파리 쌩쌩하게 하는 방법 3가지


아이폰 기본 브라우저 사파리를 쓰다 보면 가끔 이유 없이 느려지고 심할 때는 튕겨나가기도 한다. 다음 3가지 방법을 써서 사파리에 터보 엔진을 부착할 수 있다.

- 불필요한 탭은 닫자!
사파리에서 한 번에 열 수 있는 탭은 최대 36개다. 열린 탭이 많으면 당연히 그만큼 아이폰의 메모리를 차지한다. 때문에 불필요한 탭은 닫는 게 좋다. 사파리 화면 오른쪽 하단의 아이콘을 누르면 열려 있는 탭이 나열되는데 왼쪽의 ’×’를 누르거나 탭을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닫힌다.

- 키보드 사전 재설정
특히 단어 입력 시 사파리가 꿈뜬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입력 기록(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포함한)을 초기화하며 사용자가 따로 등록한 사전은 그대로 유지된다. ‘설정→일반→재설정→키보드 사전 재설정’을 차례로 눌려 재설정을 한다. 구형 아이폰의 전반적인 속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 쿠키 삭제
사파리는 빠른 웹 사이트 로딩을 위해 일부 데이터(쿠키)를 아이폰에 저장해 둔다. 그런데 이 양이 많아지면 아이폰 움직임이 느려진다. ‘설정→일반→Safari→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에서 이것을 삭제할 수 있다. 검색 기록 정보를 저장하는 사이트는 검색 기록이 삭제되는 식이다. 웹 사이트 로그인 정보는 초기화되므로 다시 로그인해야 한다. 단, ‘설정→Safari→자동 입력’에서 ‘이름 및 암호’가 켜져 있으면, 저장된 암호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