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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율 주행차 첫 접촉 사고 냈다Posted Mar 1, 2016 9:34:12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구글 자율 주행차 과실로 인한 첫 번째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자동차 관리국(DMV)에 구글 자율 주행차 프로젝트 매니저 크리스 엄슨(Chris Urmson)이 제출한 사고 경위서를 통해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 구글 자율 주행차 사고 경위서 PDF


엘 카미노 레알(El Camino Real)-카스트로 가(Castro Street) 교차로
 
사고는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구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엘 카미노 레알(El Camino Real)-카스트로 가(Castro Street) 사거리 교차로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렉서스450h SUV를 개조한 구글 자율 주행차는 우회전을 하기 위해 오른쪽 4차선을 주행하던 중 도로 갓길에 쌓여 있던 모래 주머니를 피하기 위해 3차선으로 변경 후 재 진입하려 했습니다. 차선을 바꾸던 3차선에서는 직진을 하던 버스가 있었고 옆을 살짝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구글 자율 주행차는 약 3km/h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버스는 약 24km/h의 속도로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글 자율 주행차의 시스템과 함께 타고 있던 보조 운전자는 버스가 속도를 줄이거나 살짝 비켜 양보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15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버스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고 구글 자율 주행차의 펜더, 휠, 센서 부분이 약간 파손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자신들의 차량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며 명백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버스 운전자가 구글 자율 주행차가 차선으로 재 진입하는 것을 봤고 양보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실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고에 대해 구글은 수천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소프트웨어를 수정했다고 하는데요. 버스나 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은 잘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과했던 겁니다.
 
어쨌든 이번 사고는 일반 도로에서 벌어진 구글 자율 주행차의 첫 과실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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