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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 첫 주문 고객에게 창업자가 직접 전달Posted Mar 28, 2016 6:23:47 PM

이주형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출신 인턴기자입니다.
kudokun@thegear.co.kr


오큘러스의 창업자 팔머 럭키(오른쪽)와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비자용 제품을 맨 처음 예약주문한 로스 마틴(왼쪽)

오큘러스의 창업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소비자용 오큘러스 리프트 VR 헤드셋을 맨 처음으로 예약주문한 고객에게 26일(현지 시각) 직접 제품을 전했다고 폴리곤이 보도했습니다.

28일에 리프트의 공식적인 출시를 앞둔 럭키는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자신이 7년 동안 개발한 제품의 첫 번째 소비자 버전을 평범한 택배사 직원이 배송하는 꼴은 보지 못하겠다며 짬을 내어 직접 건네주기로 했습니다.
 
 

Personally delivering the first Rift to Alaska!

Palmer Freeman Luckey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행운의 주인공은 개발자이자 게이머인 로스 마틴(Ross Martin)으로, 그는 “월요일(28일) 대신 토요일(26일)에 리프트를 배송해주고 싶은데, 몇 가지 질문에만 대답해달라”는 연락만 받았을 뿐, 그게 럭키가 직접 가지고 온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지난 1월 초 소비자용 제품의 예약이 시작됐고 마틴은 간발의 차이로 비슷한 시간에 주문한 수백명을 제치고 1등으로 주문한 고객이 됐습니다.



럭키는 알래스카에 있는 마틴의 사무실까지 직접 찾아가 제품을 건네고, 개봉의 순간도 같이 지켜보면서 착용 방법과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려줬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럭키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럭키는 배송 임무를 완료한 후 곧바로 오큘러스 본사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워낙 급하게 진행된지라 아직 겨울인 알래스카에 반팔에 반바지, 그리고 샌들을 신고 갔다왔다네요.


"겨울에 알래스카에서 샌들을 신고 산을 타는 건 실수였다"

나머지 리프트 예약판매분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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