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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 160만 명 환자 데이터로 무엇을 할까? 알파닥터? Posted May 4, 2016 12:37:01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지난 3월 한국은 물론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알파고의 4:1 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가 이번에는 160만 명 환자의 의료 데이터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합니다.

구글이 인수하기는 했지만 딥마인드의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는데요. 영국에서 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로얄 프리 NHS 트러스(Royal Free NHS trust)가 지난 5년 동안의 모든 환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딥마인드에 주기로 했다고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약 160만 명의 데이터를 마음껏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여기에는 에이즈, 약물 중독, 낙태 등 매우 민감한 자료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딥마인드는 NHS 병원과 협력으로 급성 신부전의 위험을 환자와 의료진에게 경고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는데요.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거라고 합니다. NHS 병원 대변인은 환자 신원이 노출될 수 있는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있어 절대 노출될 수 없고, 2017년까지만 접근이 허용되며 이 후에는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단체와 언론에서는 민감한 의료 기록을 넘기는 것에 대해 우려와 반발을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은 신부전 관련 소프트웨어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딥마인드의 인공지능이 160만명의 의료 데이터를 만나면 어떻게 될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오진 없는 슈퍼 의사 '알파닥터'가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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