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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이번에는 안과 의사에 도전Posted Jul 6, 2016 8:55:41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인공지능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가 이번에는 안과 의사에 도전합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영국 국립의료 서비스(NHS)와 무어 필즈 안과 병원과 협력해 환자 100만 명의 안구 검사 기록을 제공 받아 관련 질병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키워 낼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습니다.

무어 필즈 병원은 연 60만 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안과 전문 병원입니다. 영국에서는 매년 수 만 명이 시력을 잃거나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적으로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안구 관련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딥마인드는 병원으로 부터 빛 간섭단층촬영(OCT) 이미지를 제공 받게 되는데요. 이것을 읽고 질병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전문 교육과 함께 상당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딥마인드의 인공지능은 1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을 연습하게 됩니다. 구글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면 인간 의사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심한 당뇨로 인한 시력 손상의 98%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의료 정보는 상당히 민감합니다. 법에 의해 철저히 보호받고 있는데요. 딥마인드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환자의 신상을 구분할 수 없도록 이름, 연령, 진단, 치료 과정 등이 모두 익명으로 처리되어 제공된다고 합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의료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5월에는 NHS가 운영하는 로얄 프리 NHS 트러스(Royal Free NHS trust) 병원과 손잡고 지난 5년간 방문한 160만 명 환자 데이터에 모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습니다. 다양한 질환에 대해 인공지능이 공부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간계 최고의 바둑 고수를 상대로 승리를 한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이 이제는 세계 최고의 의사를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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