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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분기 실적 발표, 클라우드 서비스 급성장Posted Jul 20, 2016 11:49:12 AM

이주형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출신 인턴기자입니다.
kudokun@thegear.co.kr

마이크로소프트가 19일(현지 시각)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26억 달러(약 25조 8,300억 원), 영업이익 31억 달러(약 3조 5,400억 원)로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증권가의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발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은 장외 거래에서 4% 정도 올랐습니다.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사업 분야는 바로 클라우드 사업입니다. PC 시장이 계속해서 축소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져(Azure)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나 늘었습니다. 두 배 이상 커진 것입니다.

다른 제품군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서피스 제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9% 올랐고, 엑스박스 라이브의 접속 시간도 33% 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두 제품군이 속한 퍼스널 컴퓨팅 부문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4% 줄었습니다. 이유는 물론 끝없이 침몰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 때문입니다. 지난 5월 1,850명에 달하는 모바일 사업부 직원을 정리해고한 것에 대한 9억 5,000만 달러(약 1조 900억 원)의 손해 비용까지 감수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실적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기기와 운영체제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회사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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