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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 5개Posted Aug 1, 2016 1:35:28 PM

김정철

더기어 기자입니다. 모두가 쓸 수 있는 리뷰가 아닌 나만이 쓸 수 있는 리뷰를 쓰고 싶습니다.
jc@thegear.co.kr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뜨거운 여름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글거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스타트 라인에 선 올림픽 선수들처럼 용감한 제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뜨거운 뙤약볕에서 마구 돌아가며 지구를 덥히고 있는 에어컨 실외기만큼 뜨거운 신제품 5개를 소개한다.


핫셀블라드 X1D-50c

핫셀블라드라는 카메라 회사가 있다. 이 회사 카메라는 너무 커서 어깨에 짊어지고 다녀야 할 정도이고, 가격도 비싸서 사진을 찍는 대신에 대필 화가에게 10만원씩 주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 편이 더 저렴할 정도다. 핫셀블라드가 자신의 카메라를 팔지 않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핫셀블라드는 센서 크기가 아주 큰 중형 포맷(43.8 × 32.9mm)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싸고 무거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제품은 미러를 없애서 휴대성이 아주 좋아졌다. 핫셀블라드 X1D-50c의 무게는 일반 DSLR과 큰 차이가 없는 725g에 불과하다. 크기도 150 x 98 x 71mm로 휴대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 셔터스피드가 1/2000으로 다소 아쉽지만 대신 동조속도 제한이 없어서 스튜디오용으로는 최적이다. 5천만 화소 결과물과 240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를 제공하고, GPS, 와이파이, 풀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가격은 핫셀블라드치고는 양심적인 8,995달러(약 1,000만원). 45mm F/3.5 렌즈, 90mm F3.2 렌즈도 같이 발매하며 8월 중에 발매 예정이다.

참고 링크 : http://thegear.co.kr/12206

사야 할까? 라이카가 양에 차지 않는다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삼성이 갤럭시 노트7을 출시한다. 잠깐? 갤럭시 노트6가 어디있냐고? 삼성은 미끼를 던진 것이고, 우리들은 미끼를 물었다. 어쨌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곧 출시할 아이폰도 7, 이미 출시한 갤럭시 S7도 7인데, 혼자 6인 것이 두려웠던 갤럭시 노트는 6를 건너 뛰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미 너무 많이 유출되어 새로울 것이 없는 갤럭시 노트7이 8월 2일 뉴욕에서 공개되며, 8월 중으로 전세계 동시 발매 예정이다. 스펙은 평이해 보인다. 5.8인치(또는 5.7인치) QHD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또는 삼성 엑시노스 8 프로세서, 6GB램, 64GB저장 공간 등등이 알려져 있다. 홍채 인식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카메라 화소는 1200만, 500만 화소로 예상된다. 방수 기능이 추가될지도 관심사다. 사실 스마트폰의 완성도는 이제 안정기로 접어들어서 못 만든 제품이 오히려 화제가 될 정도다. 예를 들면 배터리가 분리되고 홈버튼이 뒤에 붙은 제품처럼 말이다.
다만 우리나라 정부는 갤럭시 노트7이 너무 많이 팔릴 것으로 우려되어 '정부 3.0앱'을 선탑재 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참고 링크 : http://thegear.co.kr/12375

사야 할까? 홍채인식이 가능할 정도로 눈이 충분히 크다면



HTC 바이브

현존하는 최고의 VR기기인 HTC 바이브가 8월 출시 예정이다. 바이브는 저가형 VR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우선 적외선 센서와 2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 주변의 공간을 인식하는 '포지셔널 트래킹'기술을 사용한다. 사용자의 가로세로 4.5m 공간을 인식해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멋진 기술이다. 다만 방이 4.5m를 넘으면 인식률이 저하된다. 좁은 방에서 혼자 즐기라는 얘기다. 모션 콘트롤러도 있어 게임을 즐길 때에 좀 더 현실감이 넘치며, 현재 300개가 넘는 전용 콘텐츠가 있어 시간을 때우기에도 적격이다. 해외에는 4월에 출시됐으나 국내는 8월달에 출시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799달러 수준인데 한국 시장은 아직 미정이다.

참고 링크 : http://thegear.co.kr/12024

사야 할까? 방 크기가 4.5m 이하라면



샤오미 미 노트북 에어, 레노버 에어 13프로


2008년 맥북 에어가 처음 등장하고, 그 동안 많은 회사들이 맥북 에어의 대항마를 내놓았지만 모조리 실패했다. 그 이유를 철저히 분석한 중국의 두 회사는 그 동안 대항마들의 이름에 '에어'가 빠져 있음을 눈치채고, 에어라는 이름이 붙은 노트북을 각각 출시했다. 지난 7월 27일 샤오미가 미 노트북 에어를 공개했고, 28일에는 레노버가 레노버 에어13 프로를 공개했다.
사실 많은 소비자들이 중국업체들의 노골적인 애플 따라하기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만 과거 다른 업체들도 '플러스'나 '클래식' 같은 이름을 따라 한 것을 상기하자. 너무 부끄러워 하지는 말자. 가난은 불편할 뿐이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대신 샤오미 미북에어 상판에 애플 스티커를 붙이지는 말자. 그 때부터는 부끄러워 진다.
샤오미 미북에어는 13.3인치 모델이 14.8mm 두께, 무게는 1.28kg이다. 12.5인치 모델도 내놓았다. 레노버는 13.3인치 모델 하나며 두께 14.8mm, 무게 1.29kg이다. 가격도 거의 비슷하며 전체적인 사양 대비 가치로 보면 레노버가 오히려 유리한 편이다.

참고 링크 : http://thegear.co.kr/12482

사야 할까? 진정한 인민에어를 맛보고 싶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 S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원은 미국산 게임기답게 비대한 몸집으로 불필요한 공간을 차지했다. 뒤늦게 문제점을 알아차린 마이크로소프트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켜 40% 더 작아진 엑스박스 원 S를 출시한다. 특히 거추장스러운 전원 어댑터를 본체에 내장하면서 집 풍경을 좀 더 멀쩡한 사람의 집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기존 엑스박스는 너무 비대해서 누워만 지냈어야 했는데, 엑스박스 원 S는 세로형 거치가 가능해졌다. 늠름하게 세워질 엑스박스 원 S에 벌써부터 군침이 삼켜진다.
크기는 줄었지만 성능은 향상되어 4K 블루레이 동영상 재생, HDR 지원, 콘트롤러도 살짝 개선이 이뤄졌다. 가격은 기존과 같이 299달러(약 35만원)부터 시작하고, 2TB 특별 한정판은 399달러(약 46만원)에 8월 2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참고 링크 : http://thegear.co.kr/12118

사야 할까? 기존 엑스박스 원 소유자를 놀리기 위해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