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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스피커처럼 보이지만 다른 물건Posted Sep 2, 2016 7:48:44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25cm 높이로 세워진 삼각통이 패브릭 재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그리고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 올룹슨의 ‘B&O’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3.5mm 오디오잭과 USB 포트도 하나 보입니다. 위쪽은 살짝 오픈되어 있는데요. 우퍼처럼 보입니다. 영락없는 뱅앤 올룹슨의 스피커입니다. 

이제 뒤를 돌려보면 놀라게 됩니다. 전원 버튼과 각 종 연결 포트가 보이는데요. 스피커가 아니었습니다. HP가 베를린에서 31일(현지시각) 공개한 파빌리온 웨이브 PC입니다. 깜박 속을 뻔 했습니다.

파빌리온 웨이브 PC는 6세대 인텔 코어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 2TB HDD, 128GB SSD, 최대 16GB 램을 사양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편집 또는 가벼운 게임 정도는 즐길 수 있는 AMD 라데온 R9 M470 그래픽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USB 3.0 포트 x3, USB 3.1 타입 C 포트 x1, HDMI, 디스플레이 포트, 이더넷 포트, SD 슬롯, 전원 단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열린 공간은 열기만이 아니라 360도로 소리를 뿜어내는 스피커입니다.   

뱅앤 올룹슨이 사운드 튜닝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B&O 로고가 있었던 거였습니다. 파빌리온 웨이브는 성능 보다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잘 생긴 제품입니다.

올해 초 출시됐던 10.4mm 초슬림 13인치 노트북 ‘HP 스펙터 13’ 그리고 최근에 소개한 모듈형 미니PC ‘엘리트 슬라이스’ 그리고 파빌리온 웨이브까지 HP가 보면 사고 싶어지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빌리온 웨이브의 가격은 549.99달러(약 61만원)부터 시작하고 9월 23일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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