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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윈도우10 노트북으로 변신! ‘위 보드’Posted Sep 25, 2016 9:25:28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가 기존의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을 2분할, 앱 2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과 다양한 주변기기, 앱 등의 훌륭한 에코 시스템이 구축돼 정말로 컴퓨터처럼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장치로 발전했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를 덧대면 문서 작업은 충분하죠. 컴퓨터 또는 PC의 정의를 확대하려는 시도는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회사는 윈도우8을 출시하기 바로 직전인 지난 2012년 투인원 PC ‘서피스’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컴퓨터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려는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같은 ‘워드’ 앱을 사용하더라도 ‘진짜’ 컴퓨터 환경보다 기능이 적거나 아예 지원하지 않는 것도 많아서 결국 노트북을 찾는 게 현실입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재정의에 동참한 독특하고 흥미로운 가젯이 등장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아이패드와 서피스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는 펀딩이 시작됐습니다. 윈도우 10이 설치된 블루투스 키보드 ‘위 보드(Wi board)’입니다.

위 보드는 블루투스 키보드 모양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컴퓨터 본체입니다. 그러니까 블루투스 또는 케이블 연결로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모니터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위 보드 상단에는 홈이 있어 여기에 아이패드를 놓으면 진짜 노트북이 됩니다.

또한 HDMI와 USB 단자를 갖춰 마우스, 프린터, 프로젝터, 스캐너, 외장 저장 장치 혹은 TV 같은 더 큰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의 주변기기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32GB 저장공간이 지원되고 운영체제는 윈도우 10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는 오피스, 사진 보정 같은 PC용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완전 충전으로 배터리는 5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이 배터리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펀딩 모금 기간은 10월 8일까지 앞으로 13일 남았습니다. 총 목표 금액은 12만 유로이고, 현재 2만 유로가 유치됐습니다. 2017년 3월 배송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