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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들고 해외여행 간 사람들, 어떡하나?Posted Oct 17, 2016 9:53:56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미국연방항공국(FAA) 지난 14일(현지시각) 갤럭시 노트7의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것도 금지하며 혹시 실수로 소지하고 탑승했다면 즉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항공사와 서비스 업체는 갤럭시 노트7 소지 승객의 탑승을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몰래 갤럭시 노트7의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했다 적발될 경우 연방 법에 따라 최대 179,933달러(약 2억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최대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는 강력한 법규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 발표 직후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주요 항공사가 연이어 갤럭시 노트7 반입 금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15일 공식 뉴스룸 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여행 전에 최초 구매처에서 타제품 교환, 환불을 받으라는 내용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환, 환불을 하지 못했다면 인천, 김포, 김해 공항의 삼성 전자 렌탈 코너에서 대여폰으로 교체한 후에 출국하라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FAA와 기타 항공사의 기내 반입 금지 조치 이전에 해외로 출국했던 사용자입니다. 가지고 나갔지만 들고 올 수가 없는 난감한 상황이 된 겁니다. 15일 삼성 뉴스룸의 성명에는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개통한 곳에서만 교체, 환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삼성 매장, 서비스 센터가 있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데이터 백업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이마저 없다면 직접 데이터를 백업해야 합니다. 이후 국적기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안내 센터에 반납하고 관련 서류를 받아 돌아 온 후 개통점에서 교체, 환불을 받아야 합니다. 돌아오는 항공편이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아니더라도 방문해서 반납해야 합니다.

해외에 먼저 갤럭시 노트7의 들고 나간 사용자에 대한 확실한 공지가 없어 큰 혼란이 벌어 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 반납, 서류 발급 등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비행기 이륙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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