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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광고 성공을 위한 5가지 팁Posted Nov 1, 2016 4:23:27 PM

정보라

판교 근처 주민입니다. 책 ‘보는’ 걸 좋아합니다.
borashow@thegear.net

해외의 광고와 홍보 전문 매체에 나오는 기발한 페이스북 광고는 그냥 나오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변화가 잦고 사용자마다 보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광고 제작자가 페이스북의 모든 기능을 숙지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과외 선생이 있었다. 페이스북의 새 기능을 활용한 글로벌 또는 대기업 광고는 이 과외 선생의 손을 타고 만들어졌다. 그 선생은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이다.



광고 전문가 140명으로 꾸린 과외팀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이란 이름이 어려운데 광고주 입맛에 맞는 광고를 만들되, 페이스북에서 회자될 만한 광고를 만들도록 컨설팅하는, 페이스북 내부 조직이다. 그 컨설팅은 광고 제작사와 같은 광고 전문 회사가 받는다. 페이스북의 40개국 지사에서 140명이 이 일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 현재 1명이 전담한다.

동네 커피집이 페이스북 광고를 한다고 하여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에 컨설팅을 의뢰하긴 어려울 터다. 그렇다고 컨설팅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 건 아니다.


과외 팁 1: 광고하려는 목적과 목표부터 정하기


수능 과외로 치면, 수능 당일이나 전날, 100일보다 고3이 되면서 또는 이보다 이른 시기에 받는 게 나을 터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은 광고를 만들기 전 단계부터 컨설팅을 시작한다.

컨설팅은 광고 목표와 목적을 정하기에서 출발한다. 웹사이트 조회수 높이기, 제품 판매량 늘리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광고 자체의 노출 높이기 등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다. 브랜드를 알리려고 한다면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하고, 그 수치에서 얼만큼 높일 건지 목표를 잡는다.


과외 팁 2 : 1초 동안 볼만한 값어치를 줘라


문제는 그 다음 과정이다. 어떻게 해야 소비자 또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눈길을 아니 손끝이 머무는 광고를 만들 수 있을까. 세세한 팁을 알려주면 좋으련만,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 총괄 마크 달시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고민해야”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조금 더 팁을 듣자면, 한국의 페이스북 사용자 대부분은 모바일로 접속한다. 하루 1,200만 명이 접속하는데 이중 1,100만 명이 모바일로 들어온다. 글로벌로는  하루 접속자가 11억 3천만 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10억 3천만 명이 모바일 접속자다. 페이스북 광고는, PC가 아닌 모바일을 염두하고 만들어야 한다.

지금이 모바일 시대라는 건 누구라도 아는 말이다. 마크 달시는 팁을 아주 약간 더 공개했다. “매일 접하는 광고나 마케팅이 의미 있으면서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다가가야 한다. 광고 형태가 무엇이든 지금 보여주는 것이 일 분, 아니 일 초를 보더라도 가치가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고, 모바일에선 (영상 광고라면) 소리를 끄고 본다는 걸 가정해야 한다.”


과외 팁 3: 브랜드 알리기는 영상이 효과적


페이스북에 광고용으로 올릴 콘텐츠는 형태를 글, 이미지, 영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사형과 생방송, 360도 비디오와 이미지 등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크게는 이 셋으로 나눌 수 있다.

페이스북 코리아의 서흥교 크리에이티브 숍 팀장은 "브랜드 광고에서는 영상이 글이나 이미지보다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사용자마다 글과 이미지, 영상의 뉴스피드 점유율이 다를테지만, 전반적으로 영상을 많이 보고, 영상 광고 효과가 좋다고 평했다.


과외 팁 4: 영상 광고는 최소 3초 동안 손끝을 붙잡아라


페이스북은 동영상을 3초 또는 10초 이상 봐야 조회수 1회로 친다. 뉴스피드 스크롤 화면에서는 3초, 상세 페이지에서는 10초 이상으로 기준을 삼는다. 때문에 광고에서 중요한 부분은 3초 이전에 넣기를 추천한다.

과외 팁 5: 광고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에서 얻어라


마크 달시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마케팅책임자를 만나면 중소기업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예전에는 대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작은 기업에 페이스북 광고 가이드를 제공했는데 지금은 반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은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숍 같은 과외 선생을 두지 못하는데 되려 대기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중소기업을 위해 다른 무엇보다 한국어 번역부터 해야 한다. 광고 방법사례를 소개하는 페이지는 번역이 완료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코리아는 분야별 직원이 1명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