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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모바일 노트북' 구매 가이드 10계명Posted Nov 4, 2016 9:56:07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모바일 노트북은 1kg 남짓의 무게에 적당한 화면 크기, 긴 배터리 시간을 가진 노트북을 뜻한다. 쉽게 말하자면 가방에 항상 넣고 다니며 학교, 집, 카페에서 펼쳐 놓기 좋은 노트북이다. 그러나 모바일 노트북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가볍지만 성능과 내구성이 떨어지거나, 사용상 불편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또,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수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있지만 결국에는 애플, 삼성 등 소수의 스마트폰만 선택을 받는 것처럼 작고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제품일수록 제품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더기어가 초보자들을 위해 모바일 노트북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해야 할 10가지 요소를 뽑아봤다. 당신의 선택에 실수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1. CPU - 7세대인지 확인하라

모바일 제품에서 모바일 성능에 최적화된 CPU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을 고른다고 가정할 때, 최신의 프로세서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14나노 마이크로아키텍처 공정 기반으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성능도 좋아졌다. 또, 고화질 비디오 재생 시 최대 12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4K UHD 인코딩을 지원하고 중간 옵션에서 ‘오버워치’ 플레이도 문제없다. 예산에 따라 ‘코어 i5’ 또는 ‘코어 i7’을 고르면 된다. 이 정도면 문서 작업을 하고 가끔 영화도 보고 3D 게임 등 어떤 작업도 무난하다. 특히 모바일 노트북이라면 최신 세대 프로세서가 성능, 발열, 배터리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2. 무게 - 13인치는 1kg 이하에서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면 100g의 차이도 어깨에 누적되는 피로감이 다르다. 휴대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면 1Kg 이하 무게에 얇은 제품이 유리하다. 화면 크기는 경험적으로 볼 때, 13인치가 가장 효율적이다. 12인치 이하는 문서 작성시 불편하므로 멀티미디어 활용 위주로 선택하고, 14인치 이상은 무게보다는 성능을 구매포인트로 잡는 게 활용도가 높다. 같은 값이라면 가벼운 제품이 오래 쓸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 

주요 모바일 노트북 스펙[주요 모바일 노트북 스펙]



3. 내구성 - 항상 휴대한다면 내구성을 꼭 체크하자

무게 이상으로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는지도 중요하다. 하루에도 우리는 수십 번 노트북을 열고 누르며 심지어 떨어뜨리기도 한다. 내구성 체크는 무게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내구성은 플라스틱에 비해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같은 재료가 유리하다. 상판이 단단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상판은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역할이다. 휨이 없는지 마감이 단단한지 확인해야 한다. 가방 속에서 다른 물건에 눌리거나, 바닥에 떨어지거나 충격이 가해져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더기어가 추천하는 소재는 마그네슘이다. 가벼우면서 발열 성능이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대형 히트 파이프와 느린 속도로 동작하는 팬에서 전달되는 열이 마그네슘 섀시가 효과적으로 처리해 소음이 적으면서도 충분한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4. 메모리 - 8GB이상 필수, 16GB는 예산에 따라

윈도우10을 구동하기 위한 최소 메모리 용량은 4GB이지만, 실제적으로 8GB는 돼야 한다. 대부분의 모바일 노트북들은 밀봉형이기 때문에 추가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입할 때에 8GB 이상을 권장한다.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멀티태스킹으로 활용하기 충분하다. 투자한 만큼 비례하는 성능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DDR3 1866MHz 메모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메모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음의 장점이 있다.

- 웹 페이지를 빠르게 불러오기
- 더 많은 파일을 동시에 열고 처리
- 용량이 큰 파일을 빠르게 열기
- 더 많은 수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
- 전반적인 운용 효율성 향상



5. 디스플레이 - 13인치급에서는 풀 HD 권장

보급형 모델에서는 최소 1366ⅹ768 해상도가 지원되며 고급 모델에서는 1920ⅹ1080(풀HD) 해상도가 지원된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도 있는데 13인치급에서는 지나치게 폰트 크기가 작아져 불편할 수도 있고, 가격도 급등한다. 활용면에서 볼 때는 더 큰 용량의 메모리나 SSD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
어떤 패널을 사용하느냐도 중요하다. 패널은 시야각과 반응 속도로 성능 판가름을 하는데 ‘178도 이상’의 각도에서도 거의 같은 컬러와 선명도를 지원하는 ‘IPS(PLS) 패널’의 노트북이 좋다. 일부 노트북 제조사들은 터치 패널 대신 마주 보는 사람과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180도 회전’ 기능을 적용해 여러 명이 작업을 할 때 마치 노트를 펼쳐 함께 보는 듯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6. 저장장치 - 256GB가 대세

보급형은 HDD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다. 플래터가 회전하는 이런 물리적 드라이브는 싸고 많은 용량(최소 500GB)의 제공되지만 시끄럽고 심지어 두껍고 무겁다. 반면 얇고 가벼운 모바일 노트북에는 훨씬 빠른 성능의 SSD가 장착된다. SSD는 윈도우 부팅 시간(보통 5~6초 내외)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로딩 시간을 향상시킨다.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써야 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에도 반응성이 뛰어나다. 단점은 HDD보다 비싸기 때문에 용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용량을 등한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문서, 사진의 저장량이 많다면 256GB 이상은 돼야 한다. 윈도우10을 설치하고 이런저런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약 40GB 정도가 소요된다. 영화 등 대용량 파일 몇 개를 저장하면 128GB는 금방 바닥을 드러낸다. 512GB, 1TB의 SSD는 아직 가격이 비싸므로 클라우드 서비스나 외장하드 등의 보조 수단을 사용하는 게 경제적이다.



7. 확장성(인터페이스) - 다다익선

애플 맥북처럼 극악무도하게 확장 포트를 없앤 컴퓨터도 있지만 실제로 휴대용 제품은 넉넉한 포트를 제공하는 제품이 유리하다. 포트가 부족하면 액세서리를 주섬주섬 챙겨야 하고, 이게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개 이상의 USB 단자 중 최소 1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무선 인터넷(와이파이)는 802.11ac 블루투스는 4.0 이상이면 좋다.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노트북 대부분은 두께를 줄이기 위해 외부 출력 단자를 제거하기도 한다. 그러나 외부 출력 단자가 있다면 노트북 화면을 대형 TV화면으로 보낼 수 있고, 영화 감상할 때 유용하다. 노트북을 모니터나 대형TV에 연결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HDMI 단자와 15핀 D-Sub(VGA) 단자 모두 혹은 하나라도 있는지 꼭 확인하자.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라면 카드 리더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SD카드 슬롯이 가장 일반적이다. 웹캠은 720p의 HD 해상도(1280x720, 약 100만 화소) 정도면 업무상 큰 문제가 없다.



8. 키보드, 트랙패드 - 키보드만큼 중요한 트랙패드

키보드가 마음에 들지 여부는 직접 사용해 본 후에야 알 수 있다. 크기, 질감, 키감 등등 개인마다 취향이 매우 다르다. 일단 키와 키사이의 간격이 적당한지 살펴보고 직접 타이핑해서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는 게 좋다. 모바일 노트북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트랙패드다. 마우스 없이 작업할 경우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한다.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 모두 올려놓을 넉넉한 공간이 좋은 트랙패드의 첫번째 조건이다. 윈도우10 제스처를 위한 멀티 터치가 자연스럽고 마우스 오른쪽/왼쪽 버튼을 쓰는데도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9. 배터리 - 원데이 컴퓨팅은 기본

배터리 수명은 상당히 많은 변수가 있다. 화면 밝기, 해상도, 실행하는 프로그램 수에 따라서 또 부하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거나 혹은 네트워크 사용이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을 할 때, 배터리는 제조사가 말한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소비된다.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말하는 시간에서 20%를 뺀 나머지가 실제 사용 가능한 시간으로 보면 된다. 즉, 10시간이라고 하면 8시간 정도로 보는 게 비슷하다. 배터리는 보통 Wh(Watt-hours)나 mAh(milliamp-hours)로 측정한다. 숫자가 클수록 더 오래가는 것을 의미한다. 얇고 가벼운 휴대성이 뛰어난 13.3인치 모바일 노트북의 배터리는 보통 30~40Wh 내외다. 사실 최근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는 9~10시간 정도의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진위는 더기어같은 리뷰 사이트를 참조하는 게 좋다. 

제조사 발표기준 (코어 i5, 256GB 기준)[제조사 발표기준 (코어 i5, 256GB 기준)]



10. 스피커 - 특수 기술이 포함된 것을 고르면 유리하다

요즘은 대부분은 헤드폰을 사용해 스피커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시되고 있다. 그래도 누군가와 함께 멀티미디어를 공유해야 할 때는 스피커 출력도 중요하다. 만약 오디오가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돌비, DTS, 하만카돈 같은 오디오 전문 기업과 협업을 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보너스, 프로모션을 이용하라

노트북 선택 기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가격이다. 빠르고 얇고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대부분 비싸다. 프로모션을 활용하자. 보통 노트북 제조사들은 졸업/입학 시즌에 ‘아카데미 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다. 가격 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물까지 챙길 수 있다. 마우스, 키보드, 키스킨, 파우치, 프린터 등등 필수 주변기기와 운이 좋으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공짜로 받을 기회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