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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러에코 CEO, 연봉 1위안 선언 이유는? Posted Nov 9, 2016 11:15:38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자웨팅 러에코 CEO(사진 출처 : 블룸버그)[자웨팅 러에코 CEO(사진 출처 : 블룸버그)]

잘나가는 러에코 CEO 자웨팅이 자신의 연봉을 1위안(약 170원)으로 삭감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IT 업계에서 연봉 1달러 CEO는 대표적으로 스티브 잡스가 있었고 그 뒤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핵심 3인방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미츠,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 등 많습니다. 1달러라는 것은 상징적인 것이기는 합니다. 자웨팅이 연봉 1위안을 선언한 이유는 먼저 언급한 인물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러티비(LeTV)는 지난 해 ‘러에코(LeEco)’라고 이름을 바꾸고 스마트폰, TV, 영화, 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러씨(LeSee)’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나갈 준비를 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는데요. 너무 빠른 확장으로 인해 현금 부족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자웨팅 러에코 CEO는 자신의 연봉을 1위안(약 170원)으로 삭감하면서 회사 직원에게 장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회사의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현금이 부족한 것을 밝히며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안심을 시키는 한편 협력을 부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러에코는 미국의 TV 제조사 비지오(Vizio)를 20억 달러(약 2조 2,7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립을 위해 18억 달러(약 2조 4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웨팅 CEO의 현재 자산은 약 41억 달러(약 4조 6,500억원)으로 포브스 선정 500대 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잡겠다며 공언한 패러데이 퓨처의 뒤에서 자금 지원하는 인물이 자웨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돈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팔아 투자했다고 합니다.

러에코는 현금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사업 계획을 축소하고 비용 절감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금이 많이 필요한 일부 계획은 잠정 중단 또는 포기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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