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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노버에 PC 사업 매각 협상 중 Posted Nov 25, 2016 8:29:55 AM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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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xenix.net

삼성전자가 PC 사업 부문을 중국의 레노버에게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수 개월 동안 진행 중이라고 24일 국내 투자 정보 미디어 더벨이 보도했다.

삼성과 레노버는 금융 자문 없이 각각 법률 고문 로펌만 고용하고 수개 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한다. 레노버는 최근 PC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출하량으로는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세계 최대의 PC 제조사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하고 있는 IM 부문에 속한 PC 사업부가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리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거래가 성사된다면 그 규모는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삼성의 PC 부문 매각설은 지난 9월 프린터 사업을 HP에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1,700억원)에 매각한 것과도 이어진다. 지난 해 프린터 부문 매출은 약 2조원으로 적지 않았음에도 특허, 엔지니어, 연구진을 포함하는 매각을 결정했다. PC의 주요 주변 기기인 프린터를 우선 정리한 것으로 볼 때 PC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레노버 역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 레노버는 올해 북경 사옥을 매각하고 임대 형식으로 전환하는 등 불필요한 자산 매각과 인력 정리 등으로 몸집을 줄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의 PC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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