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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미국서 삼성 상대로 기술 특허 침해 소송 Posted Dec 5, 2016 10:17:46 AM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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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xenix.net

카이스트(KAIST)가 11월 30일 텍사스 법원에 삼성, 퀄컴, 글로벌 파운드리스를 대상으로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코리아 헤럴드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특허 소송은 모바일 프로세서 제조 핵심 기술인 ‘FinFET’이다. 3차원(3D)의 입체 구조 설계로 반도체 성능을 끌어 올리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카이스트의 지적 재산권을 관리하는 자회사인 카이스트 IP(KAIST IP)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카이스트가 이 기술을 처음 개발했고 지적 재산권을 카이스트가 위임받아 관리해왔다고 한다. 처음에 삼성은 이 기술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가 경쟁사인 인텔이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칩을 생산하기 시작하자 이종호 교수를 불러 자사 기술진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했고 추후 이 기술을 적용했다는 주장이다.

삼성이 이런 방식으로 기술을 카피해 개발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해당 기술에 대한 사용료 지급 없이 계속 사용해 왔다는 주장이다. 카이스트는 오랜 기간 삼성과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성과가 없었고 결국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카이스트 IP가 소송을 제기한 텍사스 법원 관할에는 삼성의 북미 최대 칩 생산 라인인 오스틴 공장이 있다. 삼성과 FinFET 기술 관련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칩을 생산하고 있는 퀄컴, 글로벌 파운드리스를 같은 이유로 제소했고 TSMC도 증거를 확보하는 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참고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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