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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웨어러블 시장, 피트니스 밴드 강세 속 핏빗 1위Posted Dec 6, 2016 8:53:53 AM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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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xenix.net

시장조사업체 IDC가 3분기 웨어러블 시장의 성적을 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3분기 웨어러블 기기 총 출하량은 2,3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가 증가하며 느리지만 성장세를 이어 갔다.

눈에 띄는 점은 피트니스 밴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스마트워치를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체 출하량 가운데 피트니스 밴드 제품군이 85%를 차지하며 크게 성장했다.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웨어러블 기기 판매가 늘며 내년 초까지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핏빗은 53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3%로 지난 분기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핏빗은 최근 디자인에 중점을 둔 캐쥬얼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신제품에 힘입어 출하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샤오미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미밴드 2에 힘입어 380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6.5%로 2위에 올랐다. 전작의 판매량이 워낙 많았고 경쟁 업체의 약진으로 실질적인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는 4%에 그쳤지만 양호한 성적이다.

가민은 GPS 기기 전문 업체의 노하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0만대를 출하했고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110만대를 출하하는데 그쳤다. 애플워치 시리즈2 의 출시 시기가 3분기 중반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전작만큼의 폭발력은 볼 수 없었다. 전년 대비 -71%라는 성장율을 기록했다.

삼성은 100만대를 출하하며 5위에 올랐다. 삼성 역시 신제품인 기어 S3의 출시가 3분기 후반으로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순위에 오른 것은 갤럭시 노트7에 사은품으로 제공된 기어 핏2의 출하량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3분기 웨어러블 시장의 수치만 본다면 스마트워치 시장이 벌써 침체기에 들어 간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할 수도 있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연말 쇼핑 시즌을 기점으로 애플워치 시리즈2, 기어 S3의 힘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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