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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장난감이 아이들 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있다Posted Dec 7, 2016 10:51:24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최근 나오는 장난감을 보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똑똑하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런 장난감들이 아이들의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감시, 수집하고 일부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미연방통상위원회(FTC)와 유럽 연합(EU)에 18개 개인 정보 보호 단체가 조사를 요구했다고 더버지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니어스 토이가 만드는 일부 장난감이 적법한 통지와 허가 없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수집하고 파트너 업체인 뉘앙스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조사를 요구했다. 뉘앙스는 음성인식 기술 회사로 지니어스 토이의 파트너 업체다. 뉘앙스의 데이터 일부는 경찰, 정보기관에 제공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음성 데이터가 넘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지니어스 토이가 만든 장난감 중 블루투스 연결 보안이 취약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놀이터나 공원 등의 공공장소에서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블루투스 신호를 탈취해 대화 내용을 엿듣거나 다른 방법으로 악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 정보 보호 단체는 FTC, EU에 조사를 요청함과 동시에 지니어스 토이, 뉘앙스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조사 요청이 실제 규제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번 사례로 스마트 장난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어른들의 고민이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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