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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율 주행 기술 회사 ‘웨이모’ 설립, 내년 차량 공유 서비스 출시Posted Dec 14, 2016 8:26:00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구글이 자율 주행 기술 회사 ‘웨이모(Waymo)’를 설립한다고 13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웨이모는 ‘a new way forward in mobility’에서 따온 것으로 미래 이동 수단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존 크라프칙 웨이모 CEO (사진 출처 : 포브스)[존 크라프칙 웨이모 CEO (사진 출처 : 포브스)]

웨이모는 알파벳 아래의 독립 회사로 지난해 9월 구글 자율 주행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영입된 존 크라프칙(John Krafcik)이 CEO를 맡게 됐다. 크라프칙은 전 북미 현대 자동차의 사장으로 일하며 미국 내 현대차 점유율을 인상적으로 끌어올렸던 인물로 자동차 업계의 베테랑이다.

어제 구글이 운전대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포기하고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웨이모의 목표는 확실하다. 크라프칙은 ‘우리는 자율 주행 기술 회사다. 우리는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운전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2017년 형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2017년 형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

웨이모의 첫 사업은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함께 2017년 말 차량 공유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구글은 이미 자사 자율 주행 기술을 2017년 형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 밴에 탑재한 프로토 타입 100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지난 5월 밝혔다. 크라프칙은 이미 이 차량에 차세대 센서를 장착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도로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치면 내년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승객을 태우고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모는 단순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일반 승객 운송, 뮬류 운송, 개인용 차량, 대중교통을 포함해 기존 자동차 회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등 다양한 부문을 고려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7년간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자체 브랜드로 핸들 없는 완전 자율 주행차를 만드는 것은 포기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동안 준비한 기술이 상업적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웨이모’라는 자회사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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