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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구글 자율 주행 시스템 도입 협상 중 Posted Dec 22, 2016 10:25:23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일본의 혼다가 구글 자율 주행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을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각) 전했다. 지난주 알파벳의 자회사로 설립된 자율 주행 기술 회사 웨이모(Waymo)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 

구글은 웨이모를 설립하면서 자동차 업체가 아닌 자율 주행 기술 업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자동차 업체의 제휴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혼다가 손을 내밀었다. 웨이모 설립 이전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손을 잡고 2017년형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밴에 구글 자율 주행 시스템을 설치한 100대의 프로토 타입 생산 계획을 공개했고 최종 디자인도 공개됐다. 내년 초 본격 테스트를 시작한다.

웨이모 시스템을 탑재한 퍼시피카 밴[웨이모 시스템을 탑재한 퍼시피카 밴]

혼다는 웨이모 설립 이후 첫 번째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혼다는 2020년 자율 주행차 공개를 목표로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지난 6월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다. 이번 협상과 상관없이 그 계획은 계속 이어진다.

웨이모의 자율 주행 기술은 7년 이상 개발을 진행해 왔고 200만km 이상을 주행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기존 자동차 업체가 이것을 도입한다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자금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구글은 자동차를 만들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쟁 관계도 아니다. 물론 자체 기술을 소유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지만 검증된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웨이모와 손을 잡기를 원하는 자동차 업체가 이제 본격적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웨이모가 자율 주행차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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