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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조본 곧 망할 거라며 소송 중단Posted Dec 26, 2016 9:50:01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조본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고 영업 기밀을 빼갔다고 주장하며 ITC(미 국제무역위원회)에 판매 중단 및 수입 금지를 요구해 왔던 핏빗이 돌연 소송을 철회했다고 엔가젯이 24일(현지시각) 전했다.

핏빗이 소송을 중단한 이유가 상당히 흥미롭다. 더 이상 조본이 주요한 위협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핏빗은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판매량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조본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핏빗은 조본의 주식은 더 이상 가치가 없고 조만간 파산 신청을 하고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송 중단 이유를 밝혔다. 곧 망할 회사와 계속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시간 낭비, 돈 낭비라는 거다. 

물론 조본은 파산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반박했다. 핏빗이 소송을 중단한 이유가 조본에게는 상당히 굴욕적인 내용이다. 조본은 이미 지난 5월 피트니스 밴드 생산을 잠정 중단했고 재고 물량은 유통 업체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투스 스피커 사업 부문 매각을 위한 구매자도 찾고 있다. 조본이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조본이 영업 기밀을 빼갔다는 내용은 내년 캘리포니아 지방 법원에서 배심원 재판으로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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