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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컨슈머리포트의 신형 맥북 프로 배터리 결과 반박Posted Dec 26, 2016 12:31:53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한 신형 맥북 프로의 배터리 수명에 대해 애플이 반박하고 나섰다. 컨슈머리포트가 일관적이지 않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이유로 신형 맥북 프로의 '권장' 등급에서 제외한다는 평가가 공개된 후 애플 마케팅 수석 부회장 필 쉴러는 트위터에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 결과가 애플 자체 테스트 및 필드 테스트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재 이 잡지와 배터리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터치바를 장착한 13인치와 15인치 맥북 프로, 터치바가 없는 13인치 맥북 프로 등에 대한 배터리 테스트에서 "애플의 주장처럼 평균 수명이 10시간일 수는 있지만, 이 평균 수명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모델에 따라 짧게는 4시간, 길게는 19.5시간까지 지속되는 들쑥날쑥한 배터리 지속 시간을 지적했다. 크롬이 사파리보다 배터리 소모가 컸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수명은 노트북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일관성 없는 배터리 성능 때문에 신형 맥북 프로 모두 권장 등급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터치바 15인치 맥북 프로에 대해 100점 만점에 56점이라는 평범한 점수를 매겼고, 13인치 모델은 각각 40점(터치바 모델)과 47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더버지의 편집인인 월트 모스버그를 비롯한 해외의 많은 리뷰어가 배터리 수명을 언급하며 신형 맥북 프로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쉴러 수석 부회장은 아이모어 편집장 르네 리치의 기사 링크를 트윗하며 반박에 나섰다. 르네 리치는 테스트 결과에 차이가 있다면 그 이유를 찾을 때까지 여러 번 테스트를 반복해야 한다면서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신형 맥북 프로 사용자들이 배터리 수명을 지적하고 있고 맥OS 시에라 10.12.2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는 만큼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 결과와 상관없이 일부 신형 맥북 프로의 배터리 수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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