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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테슬라 모델 X 급발진 소송, 테슬라- 100% 액셀 밟았다Posted Jan 2, 2017 8:43:48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사진 출처 : 손지창 페이스북[사진 출처 : 손지창 페이스북]

가수 겸 탤런트 손지창 씨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1일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난 9월 10일 발생한 사고로 모델 X 차량에 둘째 아들을 태우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의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돌진했고 거실 벽을 뚫고 나서야 멈췄다는 주장이다. 이후 테슬라가 손지창씨의 잘못으로 몰아 갔다는 주장이다. 이에 변호사와 논의 끝에 소송을 시작하기로 했고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비슷한 사고를 겪은 테슬라 소유주와 함께 집단 소송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테슬라는 손지창 씨가 테슬라의 이미지에 상처를 내기 위해 한국의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알리겠다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증거는 모델 X가 잘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자사 정책은 증거에 따라 굴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테슬라에 문의를 했다. 테슬라는 ‘우리는 고객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의 주장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했다. 차의 데이터를 포함한 증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그가 액셀을 밟은 것이 100% 확실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답했다.

매년 미국에서는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한 사고가 16,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물론 적지 않다. 하지만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 또한 많이 보고되고 있다. 테슬라 모델 X의 경우 미국 내에서도 6건의 급발진 주장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정확한 내용은 소송 과정에서 판결이 날 듯하다.


손지창 페이스북 전문

지난 9월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습니다.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저를 끌어내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냐며 2층에서 내려온 큰 아들과 둘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급발진...

사고가 나기 전, 한달 여 동안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서 실제로 똑 같은 차를 구매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하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의 결함을 찾기 보다는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 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일주일 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가면서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기사가 올라 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더군요.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제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하다니...

그들이 최고로 안전한 차라고 자부하는 Tesla X,
제 가족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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