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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가 핫셀블라드를 인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Posted Jan 6, 2017 9:41:39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DJI가 스웨덴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핫셀블라드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다고 사진 전문 사이트 루미너스 랜드스케이프가 4일(현지시각) 전했다.

1941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카메라를 만들어 왔고 아폴로 우주선과 함께 달 착륙 사진을 찍었던 핫셀블라드는 지금도 중형 카메라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명품 카메라 브랜드다. DJI는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드론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중국 업체다.

루미너스 랜드스케이프는 신뢰할 수 있는 다수의 소스를 통해 핫셀블라드의 지분 대부분을 DJI가 인수하며 실질적인 소유주가 됐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핫셀블라드 A5D를 장착한 DJI 매트리스 600 드론[핫셀블라드 A5D를 장착한 DJI 매트리스 600 드론]

핫셀블라드 인수설은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과연 사실일까? DJI는 2015년 11월 핫셀블라드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리고 2016년 7월 DJI는 핫셀블라드의 중형 센서 카메라 ‘A5D’를 장착한 전문 영상 촬영 드론을 선보였다.

참고 링크 : DJI와 핫셀블라드, 중형 센서 카메라 장착한 'A5D-M600’ 

참고 링크 : 핫셀블라드 지분 인수하는 DJI, 목적은?

세계 최초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X1D'[세계 최초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X1D']

핫셀블라드는 유명하고 기술을 인정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로 그리 많이 판매되지는 않는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기도 했다. 2003년에는 홍콩의 쉬리로 그룹(Shriro Group), 2011년에는 사모펀드 회사 벤티즈 캐피털 파트너(Ventizz Capital Partners)로 대부분의 지분이 넘어갔다.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DJI가 일부 지분 인수로 자금을 지원하며 신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2016년 6월 세계 최초로 중형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X1D’를 선보였다.

참고 링크 : 상상 이상의 강력함! 세계 최초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핫셀블라드 X1D-50c’

DJI는 사진, 영상 촬영 기술을 얻었고 핫셀블라드는 든든한 자금줄을 얻으며 양쪽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런 최근 협력 관계를 보면 DJI의 인수설이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테크크런치는 인수설에 대해 양측에 물었다. 핫셀블라드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DJI 대변인은 ‘DJI와 핫셀블라드의 파트너십에 대해 더 말할 내용이 없다. 우리는 전 세계 제작자에게 최고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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