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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TSMC 손잡고 도시바 메모리 인수 준비Posted Mar 8, 2017 9:21:40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폭스콘과 TSMC가 도시바 메모리(Toshiba Memory) 지분 인수 입찰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리버티 타임즈가 7일(현지시각) 전했다. 도시바는 2015년 밝혀진 회계 부정 사태 이후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으며 주요 사업을 분할 매각하거나 지분을 팔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시바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을 분사하고 지분을 50% 이상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업체로 세탁기에서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TSMC는 반도체 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애플의 협력사로 지난 수년 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어왔다.

폭스콘은 단순한 OEM 업체가 아닌 자체 상품을 만들기를 원하고 TSMC는 삼성, SK 하이닉스와 경쟁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기를 원한다. 이런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연합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두 업체는 3월 29일 1차 입찰 문서 제출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도시바의 반도체 기술은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 SK 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기업은 물론 웨스턴 디지털, 마이크론 등 해외 업체도 입찰 경쟁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시바 반도체가 어느 쪽으로 넘어 가느냐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적지 않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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