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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국 모든 건물 분석했더니 79% 태양광 패널 설치 가능 Posted Mar 15, 2017 1:29:45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구글은 2015년 프로젝트 썬루프(Project Sunroof)를 시작했다.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위치의 연간 일조량, 태양광 패널 설치시 예상 절감 비용, 지역 태양광 패널 설치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프레즈노 등 일부 도시를 대상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프로젝트 썬루프는 그동안 미국 전역의 모든 건물의 탐색을 완료했다. 약 6,000만 개 건물 옥상을 분석한 결과 79%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지역은 90%의 집에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할 수 있고 펜실베니아, 미네소타 등은 60% 정도가 해당됐다.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 10곳도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휴스턴의 건물 옥상에 모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면 연간 18,940GWh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가정의 연평균 전기 사용량은 10,812kWh로 1GWh로 90가구가 일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휴스턴의 태양광 패널로 170만 가구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리고 상위 10개 도시 건물 옥상에 모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면 미국 전역의 8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의 효율만 개선된다면 훨씬 많은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미국 신재생 에너지 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태양광 패널의 효율은 평균 16% 수준이다. 하지만 LG, 파나소닉, 테슬라, 썬파워 등의 태양광 패널 업체는 최근 20%대로 효율을 올리고 있다. 미국 신재생 에너지 연구소는 미국 전역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기의 40%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설치 비용이 저렴해지고 효율만 충분하다면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이 엄청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매년 전력 사용량은 늘어 가고 가끔 위태로운 수준까지 사용량이 급증하기도 한다. 이제 한국도 신 재생 에너지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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