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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이 더 안전하다. 자율 주행차 보험료 할인 상품 등장Posted Mar 15, 2017 2:24:54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사진 출처 : CNBC[사진 출처 : CNBC]

미국의 신생 보험사 ‘루트(Root)’가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는 거리만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을 선보였다고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각) 전했다.

“모든 자동차 사고의 94%는 인간 운전자의 실수로 발생한다.”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이기도 하고 실제 그렇기도 하다. 테슬라의 주장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기능을 도입한 이후 자사 차량의 사고 발생률이 40% 줄었다고 한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과 사각지대까지 커버하는 자율 주행 기술이지만 사실 안심하고 목숨을 맡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루트는 인간 운전자보다 자율 주행이 사고 위험이 적다고 판단했고 테슬라의 운전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차에 대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자율 주행차 할인(self-driving car discount)’을 내놨다. 아직 상용화된 자율 주행 기술은 테슬라가 유일하기 때문에 일단은 테슬라 차량만 적용 대상이 된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자율 주행이 아닌 어디까지나 운전 보조 수단임을 강조했고 사고 시 책임 역시 운전자의 몫이라는 것을 먼저 명확히 했다.

루트 보험사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자율 주행 거리를 측정한다. 자율 주행 거리가 멀수록 즉 자주 사용할수록 단계별로 할인이 적용된다. 루트 앱이 어떤 식으로 오토파일럿 모드 활성화를 감지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테슬라 차량과 연결해 활성화를 감지하고 스마트폰의 GPS, 가속센서를 통해 측정하는 방법이 유력해 보인다. 올해 말 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IT 업체까지 자율 주행 기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모두 자율 주행차가 달리게 된다면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이 운전하는 거리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늘어나는 방식으로 말이다. 자율 주행차 기술 보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보험 업계도 다양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그리고 루트 보험사의 자율 주행차 보험 할인 상품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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