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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의료 로봇 등장을 준비하는 자세.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Posted Mar 17, 2017 9:43:01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사진 출처 : 엔가젯[사진 출처 : 엔가젯]

지난 30년 동안 의료 로봇은 수술실에서 의사를 도왔다. 인간의 눈과 손으로 할 수 없는 작업을 하며 많은 생명을 살려왔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공 지능, 로봇 공학 기술은 최근 유례없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곧 인공지능 자율 의료 로봇이 등장하고 어느 정도 인간 의사를 대신하는 시대가 오게 된다.

현재 미국에서 의료 기기, 의료 로봇은 식품 의약국(FDA)가 승인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등장하게 될 자율 의료 로봇에 대한 등급 분류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미국 과학 진흥회(AAA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가 자율 의료 로봇 등급 분류에 대해 15일(현지시각) 제안을 했다.  

이 제안은 자율 주행 등급을 구분하는 것과 비슷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자율 주행 시스템을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수동 조작부터 완전 자율 주행까지 구분된다. 사이언스 로보틱스가 제안한 자율 의료 로봇 구분 등급은 아래와 같다.

0단계 – 자율 능력 없음

1단계 – 인간의 지속적인 조작

2단계 – 인간 의사가 선택, 실행했을 때 간단한 작업 수행

3단계 – 인간 의사가 승인해야 작업할 수 있는 작업 계획 수립

4단계 – 인간 의사 감독 하의 자율 의료 작업

5 단계 – 완전 자율 의료 작업

사이언스 로보틱스의 제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자율 의료 로봇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가장 우려하는 점은 생명을 다루는 것인 만큼 실수,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과실 책임에 대한 논란이다. 이것 역시 자율 주행 시스템과 비슷하다. 완벽한 기술이 준비됐다 해도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인공지능, 자율 주행, 자율 의료 로봇의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막상 닥친 후 허둥대기보다는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를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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