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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중국 정부 입맛에 맞춘 윈도우 10 개발 완료Posted Mar 22, 2017 10:25:50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정부 공무원이 사용할 맞춤형 윈도우 10의 개발을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각) 전했다. 

중국 공무원용 윈도우 10은 중국 국영 기업인 차이나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 그룹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어떤 부분이 변경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감시를 위한 백도어를 설치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통과된 중국 사이버 보안법에는 기술 업체는 정부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디까지나 중국 정부 공무원을 위한 것으로 일반 소비자용은 아니라고 한다.

중국 세관을 포함한 3개 정부 부처에서 테스트를 마쳤고 공식 정부 조달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중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주요 IT 업체에게 소스 코드 공개, 백도어 설치, 데이터 서버 중국 내 설치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고 강력한 사이버 보안법을 통과시키며 사이버 감시, 보안 강화에 나섰다.

애플은 이미 오래전인 2014년부터 중국 사용자 데이터를 차이나 텔레콤이 운영하는 서버에 보관하기로 했다. IBM은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중국의 완다 그룹과 합작 투자하기로 했다. 14억 인구의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두고 중국 정부의 압박에 주요 IT 업체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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