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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컴퓨터를 하나로…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회사 ‘뉴럴링크’Posted Mar 28, 2017 8:37:51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언젠가 인간보다 똑똑하고 제어할 수 없는 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되면 인간은 판단 결정권을 빼앗기고 인공지능의 애완동물 신세가 될 것이다.” 지난해 6월 일론 머스크가 리코드 주최 코드 콘퍼런스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인간의 뇌와 직접 연결된 인터페이스로 컴퓨터와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것을 구현하기 위한 ‘신경망 레이스(neural lace)’라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참고 링크 : AI시대의 생존법, "뇌와 컴퓨터의 일체화"

머스크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하나로 결합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회사 ‘뉴럴링크(Neuralink)’를 설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각) 전했다. 뉴럴링크는 이미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에 의료 연구 업체로 등록됐고 최근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 다수를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망 레이스 기술은 인간의 대뇌 피질에 직접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뇌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고 생각을 업/다운로드 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뉴럴링크의 첫 제품으로는 간질, 우울증과 같은 뇌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비교적 간단한 전극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첫 프로젝트의 효과와 안전성을 인증 받아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머스크는 얼마 전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의미 있는 부분 뇌 인터페이스를 선보이기까지 4~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간의 뇌는 아직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작은 실수로도 생명이 오가는 위험한 곳이다.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만 뇌 수술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 위한 설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 태양광, 하이퍼루프, 우주, 화성 이주 등 머스크는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많은 도전을 해왔고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이뤄왔다. 뉴럴링크 역시 인류의 생존과 진화를 위한 도전이다. 그리고 그가 이전까지 해왔던 그 어떤 도전보다 더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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