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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신호에 해킹 코드 넣어 스마트TV 해킹 가능Posted Apr 3, 2017 11:01:54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이미지 출처 : popularmechanics[이미지 출처 : popularmechanics]

표준 방식의 방송 신호에 해킹 코드를 넣어 스마트 TV를 해킹하고 원격 조작이 가능한 것이 확인됐다고 아르스테크니카가 1일(현지시각) 전했다.

스위스 보안 업체 원컨설트의 보안 연구원 라파엘 셸(Rafael Scheel)이 지난 2월 유럽 방송 연합 미디어 사이버 보안 세미나에서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송신기를 이용해 디지털 방송 신호에 해킹 코드를 넣어 이를 수신한 스마트 TV를 해킹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TV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표준 전송 방식인 ‘디지털 비디오 방송-지상파(DVB-T: digital video broadcasting-terrestrial)’의 송신기가 해킹 코드가 삽입된 신호를 수신하면 TV에 탑재된 웹브라우저의 취약점을 이용해 권한을 탈취하고 사실상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TV 자체를 고장 내거나 와이파이로 연결된 다른 기기를 조작하고 손상시킬 수 있다. TV에 탑재된 마이크, 카메라를 활성화해 감시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최신 보안 업데이트된 삼성 스마트TV 일부 제품도 해킹할 수 있다고 한다. 다행인 점은 ‘DVB-T’ 방식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DVB-T 방식은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케이블, 위성 방송 위주인 한국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DVB-T 방식을 사용하고 많은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 충분한 출력의 송신기만 있다면 대량으로 스마트 TV가 해킹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대처가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 TV 전반의 보안 강화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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