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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 복귀Posted Apr 12, 2017 10:42:17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감소한 1분기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생산량 기준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 700만대로 직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으로 IT 업계의 1분기는 재고 처분 등 비 시즌으로 생산량이 감소한다. 애플 아이폰은 20.3%에서 16.9%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여파로 조기 단종에도 불구하고 갤럭시J 같은 저가형 및  보급형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유일하게 생산량(18.5%→26.1%)이 증가했다. LG전자와 화웨이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점유율 증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10주년 아이폰8에 높은 기대감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트랜스포스의 분석이다. 아이폰8 출시가 예상되는 9월을 포함한 3분기부터 애플 스마트폰 생산량이 다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1분기 3번째로 생산량이 높았지만 직전분기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라이카의 듀얼 렌즈 카메라가 탑재된 하이엔드 스마트폰 P10이 출시되는 2분기 반등이 예상된다. 1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이 기간 애플 아이폰 생산량에 근접할 것이라고 트랜스포스는 예상했다. 중국 시장에서 2~3위에 오른 오포와 비보 또한 직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1분기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이유로 이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갤럭시 S8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달 안으로 1300만대가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5.8인치 화면의 갤럭시 S8과 6.2인치 화면의 갤럭시 S8 플러스가 전작 갤럭시 S7 시리즈의 판매량 4900만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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