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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폭스콘과 손잡고 도시바 메모리 지분 인수 추진Posted Apr 14, 2017 4:03:38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애플이 폭스콘과 손잡고 도시바 메모리 지분 인수를 위해 나섰다고 NHK가 14일 전했다. 도시바 메모리의 해외 기업 특히 중국 기업 인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려를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애플은 도시바 메모리 지분 20% 이상을 확보하고 폭스콘은 30%가량을 확보해 두 업체가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지분은 도시바 메모리가 일부 차지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미중일 합작이 되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우려를 조금은 덜 수 있다. 폭스콘은 삼성 이어 세계 2위 메모리 업체를 확보할 수 있고 애플은 자사 제품에 안정적으로 메모리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폭스콘은 도시바 인수를 위해 3조 엔(약 31조 4,280억 원)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폭스콘과 함께 도시바 메모리 인수에 나섰던 TSMC는 함께 하는 것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여기에 최근 변수가 하나 더 등장했다. 도시바와 함께 일부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던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이 도시바의 메모리 부문 분사와 매각은 합작 계약 위반이라며 독점 교섭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미국의 경쟁 업체인 브로드컴에게 매각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노렸던 업체는 10여 곳 이상의 업체가 있었지만 현재 상황은 대략 4곳으로 압축됐다. 사모펀드 업체 실버레이크 파트너스와 손을 잡은 미국 칩 제조사 브로드컴, 독점 교섭권을 요구하는 웨스턴 디지털, 애플과 손잡은 폭스콘, 한국의 SK 하이닉스까지 4곳이 최종 입찰자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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