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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 글라스 개발 암시하는 내부 문건 포착Posted Apr 21, 2017 10:45:45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구글의 증강 현실 안경 '구글 글라스'[구글의 증강 현실 안경 '구글 글라스']

애플이 AR(증강현식) 글라스를 개발 중이라는 것을 추정해 볼 수 있는 내부 문서가 포착됐다. 애플에게 고용된 환경 보건 안전 관리자가 실수로 사건 보고서를 수백 명의 애플 직원에게 보내면서 언론으로 문서가 유출됐다고 기즈모도는 20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보고서에는 70여 건의 다양한 사건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애플은 지난 수년 동안 AR관련 기술 업체를 여러 개 인수했다. 팀 쿡 애플 CEO는 AR 기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뜻을 공식 석상에서도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애플이 AR 관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이 자연스럽게 나온 이유다.

이번에 유출된 사건 보고서 가운데 눈길을 끄는 몇 가지가 있었다. 2월 21일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BT4’라는 기기를 사용한 직원이 눈에 불편함을 느꼈고 사용했을 때 여러 지점에서 레이저 플래시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직원에게 안과 진료를 받을 것을 추천했고 해당 프로토 타입 기기를 회수했다.’라고 되어 있다. 눈에 착용하는 프로토 타입 기기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레이저 플래시는 UI 조작 또는 안구 추적을 위한 레이저 센서로 추정된다.

3월 21일 사건 보고서에서도 직원의 안구 통증을 호소했다는 내용이 있다. ‘새로운 프로토 타입 제품을 사용한 후 안구 통증을 호소했으며 기기 사용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의 외부 케이스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고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되어 있다.

위에 언급한 사건 보고서로 볼 때 애플이 AR 글라스 또는 AR/VR 헤드셋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인 듯 하다. 물론 실제 제품으로 출시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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