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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3에 탑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Posted May 11, 2017 11:30:41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애플워치의 OLED 디스플레이는 충분히 훌륭하다. 작년에 나온 '시리즈 2'는 1세대에서 2배 밝아졌다. 그리고 애플은 다음 모델에서 더욱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 포브스는 애플이 OLED를 대체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마이크로 LED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럭스뷰(LuxVue)'를 인수했으며 2015년에는 대만에 비밀 연구 시설을 설치하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의 장점은 무엇보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이다. 어떤 디지털 기기든 전력 소비 억제가 최대 과제이며 협소한 공간에 배터리가 탑재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전력 효율성은 특히 중요하다. 마이크로 LED는 LCD 디스플레이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적고 슬림화 등 디자인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화질, 광색역(Wide Color Gamut)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럭스뷰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출원한 '자체 발광과 센서가 결합된 LED 디스플레이 패널' 특허가 관심을 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센서 기능이다. 애플이 다음 아이폰에서 지문 센서의 물리적 버튼인 터치ID를 없애고 대신 디스플레이내에 센서를 내장한다는 소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워치는 애플이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이다. 그리고 가을에 나올 새 아이폰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신빙성 높은 보도가 있다. 애플이 우선 애플워치에 지문 센서 내장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내년 다음 아이폰에 동일한 기술을 채택한다는 자연스러운 추측을 해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스마트폰 정도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조가 매우 어렵다. 애플워치 같은 작은 화면의 스마트워치에 우선 적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소문에 따르면 신형 애플워치는 올 가을에 10주년 아이폰과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실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만약 현실화 된다면 현재 애플워치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고 있는 LG 디스플레이는 약 2억 달러(약 2,263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아이폰8용 OLED 공급 업체인 삼성 디스플레이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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