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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150개 명품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 다음달 오픈 Posted May 11, 2017 5:15:40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루이비통, 불가리, 펜디, 지방시, 크리티앙 디오르 등 7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이 다음 달 자사 명품 브랜드 20~30개를 포함해 150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24세브르닷컴'(24Sevres.com)’을 다음 달 오픈하고 모바일 앱도 함께 출시한다.

이안 로저스 LVMH CTO (사진 출처 : 뉴욕 타임즈)[이안 로저스 LVMH CTO (사진 출처 : 뉴욕 타임즈)]

LVMH 그룹은 24세브르닷컴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야후 뮤직 책임자, 비츠 뮤직 CEO를 거쳐 지금은 LVMH CTO(최고 기술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이안 로저스(Ian Rogers)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2015년 자리를 옮긴 로저스는 파리 모처의 공간에서 60명의 팀원과 함께 ‘바빌론(Babyl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이제 곧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24세브르닷컴은 LVMH 그룹이 소유한 백화점 봉마르셰(Bon Marché)의 온라인 버전이다.

루이비통, 디오르 등이 포함되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할 수 없는 독점 상품도 따로 선보일 계획이다. 70여개국 직배송이 가능하다.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화상 채팅으로 상담도 할 수 있다. 일반 온라인 편집숍과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명품 브랜드는 유독 온라인 쇼핑몰 도입을 꺼려했다. 주요 명품 브랜드 절반 정도는 매장에 방문하거나 백화점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입해야 했다. 고집을 피우는 가운데 온라인 편집숍이 늘었고 정품 매장의 매출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LVMH 그룹이 온라인 매장을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럭셔리닷컴(eLuxury.com)을 운영했었지만 2009년 폐쇄됐고 일부 브랜드별로 온라인 다른 온라인 판매 방식을 보여 왔다. 이럭셔리닷컴의 실패는 시기가 맞지 않았고 전략도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패를 겪었던 만큼 LVMH는 이안 로저스를 영입해 수년에 걸쳐 철저하게 준비를 했고 이제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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