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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용 혈당 측정 기능의 '스마트 밴드' 나오나?Posted May 16, 2017 12:37:28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워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난 350만대가 팔렸다. 시장 점유율은 15.9%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영원한 승자일 것 같았던 핏빗을 밀어내며 1위에 올랐다. 핏빗은 핏빗 차지2, 알타HR 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수성에 나섰으나 290만대 판매하는데 그치며 점유율이 뒷걸음질쳤다. 애플워치가 더 놀라운 것은 같은 기간 스위스 시계산업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는 점이다.

손목에 차는 애플워치는 많은 용도가 있지만 가장 인기는 피트니스 모니터링이고 애플이 집중하고 있는 영역이다. 애플워치 이상의 다양한 활동 앱을 지원하는 제품은 사실 없다. 그리고 애플이 애플워치에 혈당 모니터링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난 4월 제기됐었고 이 소문이 사실이라는 IT 매체 BGR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당뇨병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에만 3,000만 명에 이르는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그 중 5~10%가 1형 당뇨병(소아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들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만들 수 없기에 매일 수회 혈당치를 측정한 후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3억 5,0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현재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채혈이다. 이 과정이 고통스러워 혈당 측정을 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애플은 채혈을 하지 않고 비침습적 방법으로 혈당치를 측정하는 그러니까 빛을 피부에 투과시켜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 중이며 BGR에 따르면 밴드에 이 센서가 탑재된다고 한다. 애플워치에 교환 가능한 '스마트 밴드' 도입을 의미한다. 이 접근법은 FDA의 까다롭고 고답적인 승인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애플은 5년 이상 광학 센서를 이용해 바늘로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구상한 것으로, 애플은 외부에서 전문가들을 영입해 약 30명의 팀을 이뤄 극비리에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GR의 보도가 현실화되어 비침습적 방법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면 많은 당뇨병 환자가 환영할 것이며 애플워치는 당뇨병 환자들의 필수품이 될 것이다. 애플은 케어킷(CareKit)을 통해 개인의 건강·증세와 치료 데이터를 취급하는 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관리 계획을 기록하거나 증세나 투약 치료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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