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이동하기

모바일 결제액 2000조원… 중국 '현금 없는 사회'Posted May 19, 2017 10:34:03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수중에 현금이 없더라도 중국에서는 별로 문제가 안 된다. 중국 사람들은 아침 식사부터 여행 경비에 이르는 일상의 모든 비용을 모바일로 결제한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베이징 소재 시장조사업체인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Analysy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작년 한해 중국내 모바일 결제액은 1조 8500억 달러(약 2,088조 6,500억 원)에 달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알리바바 '알리페이'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 '위챗페이'로 조사됐다. 알리페이의 점유율은 54%다.

이미지 출처 : 포브스[이미지 출처 : 포브스]

빠른 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모바일 결제 대중화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는 밀가루 전병에 계란, 파, 튀김 등으로 속을 채운 지앤빙 값 6위안(약 1000원)은 스마트폰 QR 코드를 보여주면 계산이 된다. 슈퍼마켓 계산대 한 켠에는 알리페이 결제기가 있다. 택시는 알리페이와 위챗패이 결제가 지원되는 중국산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Didi Chuxing)'을 이용하면 된다. 이 회사는 최근 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 가치가 500억 달러(약 56조 5,150억 원)으로 상승했다.  

이미지 출처 : 포브스[이미지 출처 : 포브스]

교통 체증이 짜증날 때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 '모바이크(Mobike)'와 '오포(Ofo)'가 있다. QR 코드를 대면 30분당 0.5위안(약 82원)에 이용할 수 있다. 거리의 매장 쇼윈도에는 "위챗페이 결제"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패이는 일상적인 쇼핑을 넘어선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또 대출이나 MMF(머니마켓펀드)를 구입할 때도 이용된다.

이미지 출처 : 포브스[이미지 출처 : 포브스]

포장마차에서 쇼핑몰에 이르는 중국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현금이 과거의 결제 수단이 되어버린 중국이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를 가장 먼저 달성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유니온페이 데이터를 인용, 무현금 거래 비중이 10% 늘어나면 GDP가 0.5~0.8% 성장하는 효과가 있고 중국 내 전체 현금 거래 70%를 모바일 결제 등 무현금 거래로 대체하면 GDP 상승효과는 3.5~5.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를 읽은 분들은 이런 기사도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