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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뛰어들었다… 지포스 1060 탑재 게이밍 노트북Posted May 26, 2017 5:28:27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LG전자가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PC시장 침체 속에서 게이밍 노트북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직전 분기 대비 89%의 성장을 기록했다. 분기당 2만~3만 대 수준에서 3만~4만 대로 급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뛰어들어 판을 키운 이 시장에서 LG전자 게이밍 노트북은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LG전자는 게이밍 노트북 성능을 좌우하는 외장 GPU, 저장 장치 옵션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장 GPU는 지포스 1050과 1060 2가지 옵션이 있고 SSD 단일 기본 저장 장치의 경우 256GB, 512GB 택일하거나 1TB HDD를 추가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외장 GPU 옵션에 지포스 1060을 넣은 것이 만족스럽다. 거의 최상 옵션을 유지하면서 풀HD 해상도로 오버워치를 즐길 수 있는 '최신 게이밍 노트북'의 기준에 맞췄다. 한 단계 아래의 지포스 1050은 HD 해상도 중간 옵션에서 겨우 60프레임이 유지된다.

게임 경험치에 외장 GPU 만큼 결정적인 영향의 SSD는 NVMe 타입이다. NVMe는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에 탑재되는 SSD가 쓰는 구형 인터페이스 AHCI(Adaptive Host Control Interface)의 대안이다. AHCI는 HDD를 기준으로 만든 태생적으로 속도의 한계가 있다. 물론 NVMe 타입 SSD라 하더라도 컨트롤러에 따라 속도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어쨌던 LG전자가 NVMe SSD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을 지도 모른다. 이 SSD의 평균 읽기/쓰기 성능은 3200, 1400(MB/s) 수준일 것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와 동급이다.

CPU는 노트북용으로 나온 가장 최상의 인텔 7세대 코어 i7-7700HQ 또는 i5-7300HQ 2가지다. i7-7700HQ는 기본 동작 클록이 2.8GHz이고, 최대 3.8GHz까지 상승한다. 캐시는 6MB, TDP(소비전력)은 45W다. 같은 세대의 U 시리즈보다 두 배인 코어가 4개다. 한 번에 처리 가능한 명령어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DDR4 8GB 메모리는 두 배의 16GB로 확장 가능하다. 15.6인치 화면의 해상도는 풀HD(1920 x 1080)이다.

컬러 LED 백라이트가 적용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채택했으며, HDMI와 미니DP, 썬더볼트 단자를 갖춰 최대 3대의 외부 모니터와 연결이 된다. 이 3개 단자는 모두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동시에 3대 모니터를 연결하는 경우에는 풀HD 2배의 쿼드HD(2,560X1,600)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기 385 x 261 x 25.2mm에 무게는 2.5kg으로 휴대성은 최근 선보이고 있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평균 수준이다.

LG전자는 25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에서 자사 최초의 게이밍 노트북 'LG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5G870)'을 공개한다. 6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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