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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 내년 초 ‘짜증나는’ 광고 자동 차단한다Posted Jun 2, 2017 8:34:12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사진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사진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구글이 2018년 초 ‘짜증나는(annoying)’ 광고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구글은 얼마 전 올바른 온라인 광고 환경을 위한 ‘더 나은 광고 연합(Coalition for Better Ads)’에 가입했다. 여기에서는 자동 팝업, 자동 오디오 재생 등 몇 가지를 ‘짜증나는’ 광고로 규정하고 바람직한 광고의 예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알파벳의 광고 매출은 214억 달러(약 24조 2,67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사실상 전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광고 매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기업이 광고를 차단하겠다는 것에 의아해 할 수도 있다.

페이지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여기저기 번쩍이며 여러 개의 광고가 화면 전체를 가리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큰 소리로 광고 멘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콘텐츠를 보려면 광고를 다 본 후에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뒤로 가기를 하거나 창을 닫아 버리게 된다. 이런 짜증스러운 경험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플러그 인을 사용하게 만들어 버린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제작자에게는 치명적이다. 물론 광고 매출에 의존하고 있는 구글의 수익에도 지장을 준다.

짜증나는 광고 자동 차단은 콘텐츠 제작자, 구글, 사용자에게 바람직한 일이다. 내년 초부터는 크롬 브라우저를 조금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 더 나은 광고 연합이 규정한 짜증나는 광고 유형

* 데스크톱

팝 업, 오디오 자동 재생 광고, 대형 스티커 배너, 페이지 로딩 카운트 광고

* 모바일

팝 업, 오디오 자동 재생 광고, 대형 스티커 배너, 페이지 로딩 카운트 광고, 화면의 30% 이상을 가리는 광고, 깜빡이는 애니메이션 광고, 전체 화면 스크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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