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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전용 칩 개발 위해 애플 베테랑 엔지니어 영입Posted Jun 14, 2017 9:31:59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구글이 픽셀폰 맞춤형 시스템 온 칩(SOC: systems on a chip) 개발을 위해 애플에서 8년 동안 칩 개발을 이끌었던 마누 굴라티(Manu Gulati)를 영입했다고 버라이어티가 13일(현지시각) 전했다.

굴라티의 링크드 인 프로필은 구글의 고성능 SoC개발팀에서 일하는 변경됐다. 굴라티는 2009년부터 애플에서 근무했고 A4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했다. 애플에서 그가 출원한 특허는 총 15건으로 기본 칩 아키텍처에 대한 것을 포함해 특정 기능에 대한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독립된 공간에 터치ID 지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 대한 특허가 있다. 그는 애플에서 근무한 8년 이외에 AMD, 브로드컴 등에서 일했고 이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일해온 베테랑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 시장은 퀄컴 스냅드래곤이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주요 제조사가 스냅드래곤을 탑재하면서 획일화된 사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글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한 픽셀폰을 선보였지만 역시 스냅드래곤을 탑재했다. 구글이 자체 칩 개발을 시작했다는 것은 퀄컴은 물론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게도 위협이 된다. 구글이 만드는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결국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픽셀폰을 선보일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구글은 칩 개발 관련 엔지니어를 모집 공고를 내며 본격적으로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이제 시작한 만큼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획일화된 사양의 안드로이드 시장에 구글이 가져올 판도 변화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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