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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조직 개편, 수천 명 감원 준비Posted Jul 4, 2017 8:40:55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과 함께 수천 명의 정리 해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3일(현지시각) 전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담당 영업 부서가 통합되면서 이 과정에서 대규모 정리 해고가 예상되고 있다. 저슨 알쏘프(Judson Althoff) 월드와이드 커머셜 비즈니스 부사장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정리 해고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영업 부문 조직 개편에 대해 알렸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오피스 등으로 대표되는 데스크톱, 하드웨어용 소프트웨어에 집중해 왔었지만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무게 중심이 변화하고 있다. 서피스 하드웨어 부문은 투자 대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판매, 마케팅, 운영 등을 총괄하던 최고 운영 책임자 캐빈 튜너(Kevin Turner)를 해고했다. 그리고 새로운 최고 운영 책임자를 임명하는 대신 저슨 알쏘프와 장 필립 쿠르트와(Jean Philippe Courtois) 두 명의 부사장에게 역할을 분담했다. 특히 알쏘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마케팅에 수십 년 전부터 써오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판매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비판을 해왔던 인물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그가 추진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는 7월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에 맞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2,850명의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은 121,500명에 달한다. 이번 조직 개편과 정리 해고가 어느 지역, 부서에 영향을 줄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이번 주 내로 구체적인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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