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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40년부터 화석 연료 자동차 판매 금지Posted Jul 7, 2017 9:34:38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니콜라스 휴롯(Nicolas Hulot) 프랑스 생태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미래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2040년부터 화석 연료 자동차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르피가로가 전했다. 

2040년이면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았다. 휴롯 장관은 급진적인 판매 금지보다는 구형 내연 기관 차량에 대한 과세 증가,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조금, 세금 감면 등의 정책으로 천천히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가 내연 기관 차량 판매 금지 선언을 한 것에는 자국 내 자동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푸조, 시트로앵 등이 있기는 규모는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에 비해 상당히 작다. 오히려 프랑스의 이런 정책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메시지와 압박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의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내연 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유럽 자동차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서도 2030년 내연 기관 자동차 판매 중단 법안이 논의 중이다. 볼보는 2019년 이후 완전 내연 기관 자동차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여러 국가,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내연 기관 자동차의 종말을 예고 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할 환경 정책을 위해 많은 법안 통과가 필요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앙마르슈가 과반 이상의 압승을 거두면서 의회를 장악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프랑스 정부는 탄소세를 현재 톤당14.5유로(약 1만 9,000원)에서 2030년까지 톤당 100유로(약 13만 2,000원)으로 단계적 인상하기로 했다.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원자력 발전 비율을 현재 75%에서 2025년까지 50%로 줄일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기 소비량을 20%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은 32%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석유 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 허가도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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