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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가볍고 강력하고 저렴한 무선 VR헤드셋 올해 말 공개Posted Jul 14, 2017 9:03:00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자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가볍고 강력한 무선 VR헤드셋을 올해 말 발표하고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각) 전했다.

코드명 ‘퍼시픽(Pacific)’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이 제품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삼성 기어 VR보다 가볍고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로 강력한 성능과 자체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는 무선 제품이라고 한다. 다만 지금 판매 중인 오큘러스 리프트가 지원하는 위치 추적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해 오큘러스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어 VR과 오큘러스 리프트 중간 사양의 제품에 대해 ‘달콤한 자리(sweet spot)’라고 언급했었다. 이때부터 이미 준비를 해온 듯하다.

작고 가볍고 뛰어난 성능에 가격은 200달러(약 23만원) 정도로 큰 부담 없는 수준으로 균형을 맞추게 된다. 터치 컨트롤러가 포함된 오큘러스 리프트의 가장 저렴한 가격은 399달러니 새로운 제품은 절반 가격이 되는 셈이다.

샤오미와 협력으로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중국 현지 사정에 맞춘 커스텀 버전이 샤오미 앱, 서비스를 몇 가지 기본 설치하고 샤오미의 브랜드로 판매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큘러스의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올해 초 샤오미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으로 일하던 휴고 바라가 페이스북에 합류했기 때문에 가능한 조합이다. 삼성 기어 VR과 협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참고링크 : 휴고 바라 전 샤오미 부사장, 페이스북으로 합류

새로운 VR 헤드셋이 몰입도 높은 VR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적당한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것은 페이스북 사용자를 가상 세계에서 하나로 묶기 위한 페이스북의 큰 그림을 위한 계획이다. 

이 보도에 대해 페이스북 대변인은 “지금 당장 출시할 제품은 없지만 독립형 VR 제품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기술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은 맞다.”라며 사실상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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