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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함에 실전 배치된 레이저 미사일Posted Jul 20, 2017 4:09:06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중동 걸프만에 배치된 상륙함 폰스호(USS Ponce)에 실전 배치된 레이저 미사일 시스템(LaWS, Laser Weapons System)이 CNN을 통해 19일(현지시각)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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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테스트를 해왔던 미래형 무기로 실전 테스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레이저 무기는 커다란 레이저 포인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산란되지 않고 일직선을 뻗어나가는 레이저가 목표물에 닿는 순간 1,000도 이상으로 가열해 타격을 입히게 된다.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고유한 색상을 낸다. 빨간색, 녹색 레이저 포인터를 생각하면 되겠다. 미군의 레이저 무기는 인간의 가시 영역을 벗어난 파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이동하는 표적을 맞추기 위해 궤적을 계산할 필요도 없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표적만 확인할 수 있다면 사실상 백발백중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소리도 나지 않는다. 정확히 지정한 곳에만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폭발로 인한 부수적인 피해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미사일의 경우 한 발에 수억 원 이상이지만 이 무기는 한 발에 1달러(약 1,100원)이면 충분하다. 물론 이 무기 시스템의 가격은 4,000만 달러(약 450억원) 가량이지만 일반적인 미사일 체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인 무기다. 자체 발전기로 전기를 만들고 운용은 3명만 있으면 된다. 

미군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의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 같은 대형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2세대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미군은 대륙간탄도 미사일보다 레이저 무기가 5만배 이상 빠르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레이저는 빛이기 때문에 맞는 말이다. 하지만 대기권을 벗어나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고열과 압력을 견디는 대륙간 탄도탄을 저격해 녹일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출력의 레이저를 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저 무기는 소형 목표물에는 확실히 타격을 줄 수 있는 경제적이고 뛰어난 무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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