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이동하기

아이폰 앱 강제 종료… 배터리 연장 도움 안돼Posted Jul 24, 2017 10:23:47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는 습관적으로 홈 버튼을 두 번 눌러 백그라운드 앱을 강제 종료한다.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이 습관적인 행동이 배터리 수명 연장은 커녕 오히려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 고위 임원들이 가끔 게스트로 출연하는 팟캐스트 '데어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의 진행자인 개발자 존 그루버는 iOS 시스템은 앱 강제 종료가 전혀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백그라운드 앱은 하드웨어 리소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정'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자원 관리가 탁월한 iOS는 따라서 강제로 앱을 종료하고 재 시작하는 것보다 멀티태스킹 화면에서 실행하는 편이 훨씬 CPU 부하와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이야기다.

앱 강제 종료가 배터리 수명 연장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여러 번 제기됐다. 애플도 백그라운드 앱 강제 종료가 배터리 소모와 관련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크레이그 페더리히 수석부사장은 앱 강제 종료가 배터리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느냐는 사용자의 질문에 "no and no(아니요, 아니요)"고 답했다. 애플 홈페이지에는 "앱이 작동하지 않는 한 멀티태스킹 화면에서 앱을 종료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iOS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최근 사용한 앱이 표시된다. 이 앱 목록은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탐색 및 멀티태스킹을 위한 대기 모드 진입 상태다. 그래서 앱이 응답하지 않는 경우에만 강제로 종료하라는 설명이다. 단, GPS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같은 위치 서비스 앱은 배터리 소모에 영향을 준다. 사용이 끝나면 곧바로 종료하거나 '설정→개인 정보 보호→위치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동안'으로 설정 변경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기사를 읽은 분들은 이런 기사도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