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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내부에 숨겨진 카메라가 있다Posted Aug 2, 2017 9:57:30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테슬라 모델 3 룸미러에 운전자와 내부 전체를 비추는 카메라가 있다. 테슬라가 당당히 고해상도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공개했고 이미 모델 3를 시승했던 사람도 있지만 이제야 알려졌다. 이 카메라는 뭘까? 미국의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랙이 1일(현지시각) 숨겨진 카메라에 대해 물었다.

일렉트랙의 질문에 테슬라는 카메라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추후 업데이트로 지원할 기능을 위한 것으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것 정도로만 답했다. 새로운 기능이 공개될 때까지 의심스럽다면 가려둬도 되겠다.

이 카메라는 어디에 쓰는 걸까? 몇 가지 예상해 볼 수는 있다. 일단 위치로 볼 때는 운전자만이 아니라 내부 전체를 볼 수 있는 광각 카메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 말이면 운전자가 손을 대지 않고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을 거라 장담했다. 현재 자율 주행 레벨 2 수준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자율 주행 레벨 3~5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뜻이다.모델 3의 오토파일럿 모드 옵션은 5,000달러(약 560만원)고 오토파일럿 모드에 추가 업데이트로 지원하게 될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은 3,000달러(약 337만원)이라는 옵션이 있다.

이미지 출처 : 일렉트랙[이미지 출처 : 일렉트랙]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완벽한 기술은 없다. 특히 운전자는 물론 타인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자율 주행에는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운전자의 얼굴을 모니터링 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운전자의 얼굴을 모니터링하며 한눈을 팔거나 졸 때 경고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MIT 연구진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모드에서 운전자의 얼굴, 시선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테슬라도 관심을 보였다는 기사도 나온 적이 있다. 

지난해 머스크는 테슬라가 앞으로 나아갈 1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마스터 플랜2를 발표했다. 여기서 발표했던 것 중 하나가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이용한 차량 공유 서비스 ‘테슬라 네트워크’다. 차량 소유주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차를 빌려 주고 부수입을 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이 완성된다면 원격으로 차량을 부를 수 있으니 가능한 이야기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자신의 차가 불안할 때 이 카메라 사용될 수도 있다.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안면 인식을 통해 가족, 친구에게 사용 권한을 줄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모두 추측일 뿐이지만 다양한 목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물론 내부를 비추는 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보안에 대한 우려도 나올 수 있다. 모델 3에 룸미러에 달려 있는 작은 카메라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궁금하지만 참고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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