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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 아이폰 매출의 3분2Posted Aug 2, 2017 10:11:01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 수요 확대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앱스토어 등 서비스 부분도 사상 최고의 매출을 냈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3분기(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454억 달러(약 51조 원), 영업이익이 87억 달러(9조 8000억 원), 주당 순이익은 1.67달러라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월가 예상치는 각각 448억 9000만 달러, 1.57달러였다. 실적 발표 후 애플 주가는 5%가량 상승하며 주당 157달러를 넘어섰다.

팀쿡 애플 CEO는 "전년 대비 7%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가을 iOS, 맥OS, 워치OS 그리고 tvOS 공개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3분기 아이폰은 작년 같은 기간 4040만대보다 163만대 더 팔리며 매출의 약 3분2를 차지했다. 아이패드도 4년 만에 판매량이 증가했다. 40만원대 보급형 아이패드 판매가 늘며 2013년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가 껶였다. 아이패드는 1140만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145만대 더 판매됐다. 맥 컴퓨터도 작년보다 5만대 증가한 430만대가 판매되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앱스토어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은 22% 증가한 7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10% 감소했다. 화웨이, 오포, 비보 같은 중국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가 급부상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자료를 보면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애플은 가을 아이폰8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으로는 처음 OLED 디스플레이 채택이 유력한 새 아이폰은 다음 분기 애플 매출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은 4분기 매출이 490억∼52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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